[사진론] '회화에의해 표절되어지는 사진의 저작권'에 대한 견해

소개글

월간지 에세이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제목에서 보이듯 사진이 회화를 재구성 하는 것이 아닌 회화가 오히려 사진을 표절하는데서 오는 저작권 피해사례에 관한 한 작가의 글에 대한 의견개진입니다. 교수님의 채택으로 이 보고서가 수업중 세미나 자료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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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작권이라 함은 저작자가 자기 저작물의 복제,번역,방송,상연 등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다분히 경제성을 지닌 단어이다.
기사에서는 사진의 복제성과 회화의 희소성이라는 두 매체 사이의 미묘한 예술적 갈등문제가 표현방법을 포함한 저작권 침해라는 문제로 논의되고 있는 한 사건을 기술했다.
물론 기사에서 필자는 편협되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안에서 다루어지는 문제는 좀더 근본적인 문제로 볼 수 있다.
사진의 탄생은 회화의 역사속에 과학의 이용이라고 하는 형태로 분리해서 생겼다고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의 피사체를 두고 상반된 표현기법과 각 분야의 기술발전으로 현재에 이르러 서는 그 갈래가 확연히 나뉘어지는 예술형태로 발달되어 왔다는 점이다.
그러나,현실의 한부분을 사진으로는 간단히 찍을 수 있지만,그것이 그림이 되면 간단하다고만 말할 수 없는 확연한 기술의 차이가 있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술의 잣대로 예술성을 평가한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 이다.
예술성이라는 것은 작가의 주관적인 사상과 철학이 그 주를 이룬다고 생각하며,이 경우 표현기법은 부차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저작권이 논의되는 사회에서 표현기법은 그 자체로 상품성을 지니는 중요한 부분이 아닐수 없다.
본문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족 1998>은 필자가 말하듯 분명히 이차적 저작물이 아닌 도용이며 요즘 흔히 말하는 표절이다.
이 문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한 예로 영화의 발전과정에서 파생된 뮤직 비디오라는 매체는 그 자신의 독자적인 발달로 지금에 이르러서는 뮤직 비디오에서 다루어지는 기술이 영화로 역이용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표현기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마찬가지로 표절이니 감독 스타일이니 하는 문제가 따라 붙는다.
이 기사의 논점이 더 이상 왈가왈부할 성질이 아닌 것은 저작권법상의 문제로서는 그 시비가 너무나도 확연하다는 것이다.
글이나 음악이 아닌 회화라는 분야로 자신의 사상을 표현하는 작가의 표현기법이 재해석이 아닌 도용이 된 이유가 그 작가의 양심뿐만이 아닌 언행으로 인했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

참고 자료

월간 사진

'회화에의해 표절되어지는 사진의 저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