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설득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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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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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손석희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항상 느끼는 것이 정말 말을 논리적으로 잘 하는구나라고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런면에서 논리적인 언어구사로 누군가와도 언쟁을 이겨내기 보다는 항상 감정이 앞서는 나에게 너무도 매력적인 단어 `설득`과 `심리학` 이 두 단어가 만난 이 책은 그 제목부터가 강한 흡입력을 가진 듯 했다. 항상 논리적인 언어구사를 하는 사람을 부러워했었고 나도 그런 힘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가 문뜩 나의 눈에 들어 온 이 책은 당연히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상당히 사람의 심리를 재밌는 예화를 곁들여 설명하는 지루하지 않는 책이다. 첨에 이 책을 접하면서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사람들 간의 여러 가지 행동에 대한 반응이나 상술이나 어떤 상황들이 이런 식으로 얽혀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여러 가지 면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폭 넑게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잘못 생각하면 인간관계에서 좀 씁쓸하거나 무섭다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본다면 자기의 행동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풀어 나갈 수 있는 좋은 지침서이기도 하다.
책의 내용은 보상과 양보에 대한 무의식을 다룬 `상호성의 법칙`, 공식적인 약속을 통한 잉여이미지와의 일치성을 다룬 `일관성의 법칙`, 모방을 통한 안정심리와 신드롬을 다룬 `사회 증거의 법칙`, 거절할 수 없는 익숙함을 다룬 `호감의 법칙`, 합법적인 권위의 이미지에 복종하려는 의무감을 다룬 `권위의 법칙`, 금지와 자유를 통한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다룬 `희귀성의 법칙`이라는 여섯 이론이 사회적 현상과 실증적인 실험 등을 통해서 분석 설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 속에서 일어난 실제사례와 작은 카툰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다.
위에서 언급되어진 6가지 법칙들은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겪는 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아!~ 나도 이랬던 적이 있어.` `맞아! 맞아! 정말 이래!`라며 감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은 그 6가지 법칙을 설명하는 내내 `당신은 ~한 전법으로 ~하게 당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라고 오로지 그 한가지만을 계속 주지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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