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인슈타인의 꿈

소개글

아인슈타인의 꿈 이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시간 안에서 살아간다. 아니 시간 안에 갇혀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수도 있겠다. 하루의 일과는 시간에 의해 짜여져 있고 여기에 따라 종종걸음 치다 보면 하루가 간다. 하루는 한달이 되고 한달은 일년.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시간 안에서 쫓기기만 했지 그것을 밖에서 살펴볼 여유가 없었다. ‘아인슈타인의 꿈’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처음 ‘시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제까지 우리는 한 가지 개념으로만 시간을 정의했기 때문에 ‘시간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는 이러한 창의적 발상 자체가 무척 흥미로웠다.
이 소설의 주인공 아인슈타인은 시간의 의미와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한다. 가설들은 무척이나 독특하고 흥미로운데, 이는 여기서 나오는 시간의 여러 의미들이 실제 우리 생활에서도 문득문득 느낄 수 있는 경험과 일치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즉 창의성이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일상의 생활을 여러 각도로 보는 눈. 이것이 창의적인 내용을 생성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닐까.
시간이 원(圓)이어서 시작지점으로 돌아간다는 세계. 이 가설에서 우리는 때때로 너무나 큰 우주의 흐름에서,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것과 같은 느낌의 무력감에 빠질 때가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 시간은 정해진 역사를 반복하고 있고 자신은 그 안의 부속품에 불과 하다는 느낌. 이러한 느낌에서 아인슈타인은 시간이 원이라는 가설을 세운 것은 아닐까. 또 과거의 아주 미세한 변화가 현재와 미래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세계에서는 몇 달 전 보았던 ‘나비효과’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과거의 작은 부분을 바꿈으로써 달라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사건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그 일이 없었으면 나는 얼마나 다른 인생을 살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과거를 회상하며 이러한 생각을 한두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체감시간과 기계시간 두 가지 시간이 존재한다는 세계 또한 누구나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친구들과 신나게 놀 때에는 시간이 쏜살같이 흐르지만 지루한 수업을 들을 때는 십 분이 한 시간처럼 느껴진다

참고 자료

아인슈타인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