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문학] 테라노스트라
- 최초 등록일
- 2005.09.26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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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과목 레포트로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물론 A+ 받은 자료입니다. ^^
목차
1. Intro
2. 작가에 대하여
3. Terra Nostra
4. Outro (Comment)
본문내용
오늘날 우리는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을 필두로 한 유럽-북미 중심의 서구문물의 절대적인 영향 아니,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 한편 같은 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해있고 우리나라로서는 한 없이 부럽기만 한 풍부한 자원들을 가지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한때 ‘제 3세계’라고 지칭되어지는 등 끝을 알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자(송 교수님 ^^;)는 ‘테라 노스트라’는 스페인어권 문화의 역사에 대한 알레고리일 뿐 아니라 서구 문명 전반에 대한 알레고리를 담고 있다고 밝힌다. 그렇다면 과연 라틴 아메리카는 언제부터, 도대체 왜 도태되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그러한 실패들로부터 얻은 교훈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해답 또한 이 소설에서 유추 할 수 있을 것이다.
십자가를 앞세워 잔학한 사냥을 하고 그 후에 마치 신성한 의식인양 기도를 하는 펠리페. ‘테라 노스트라’는 절대 권력을 추구하는 펠리페, 즉 스페인 문화자체에 대한 해석이다. 자신이 만든 질서 안에서 대 제국 스페인을 유지시키려는 그의 신념은 신앙과 결합되어 있다. 카톨릭이라는 기준을 통치원리로 내세워 이에 벗어나는 것은 모두 악마의 소행으로 몰아 붙여 처단했던 펠리페의 흑백논리는 아즈텍의 이원적 우주관과도 유사한 점을 찾을 수 있는데, 아즈텍은 신들을 분노케 하지 않고 다섯 번째 태양이 계속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인간의 피와 꽃의 전쟁을 필요로 했다. 바로 이점에서 유추해 보자면 ‘테라 노스트라’의 저자인 카를로스 푸엔테스는 멕시코와 라틴아메리카를 정복한 것이 이러한 이원적인 성향을 가진 전제 군주 펠리페였다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는 것이 아닐까? 이 소설의 시작과 끝 부분에 공간적 배경으로 ‘파리(프랑스의 수도)’가 제시되는 것은 단지 우연으로 봐야 하는 것일까? 문물의 발전 속도를 감안하였을 때 라틴 아메리카가 유럽의 선진국에 의해 침범 당하는 것이 필연적이었다면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스페인 보다는 차라리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으면 다양성 속에서 지금보다는 더 발전되고 역동적인 중남미가 될 수 있었으리라는 가정을 카를로스 푸엔테스가 한 것이라고 한다면 너무 과장된 추측일까?
참고 자료
1) http://www.literlatin.com -
2) http://www.naver.com - 포탈 싸이트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