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감상] 아마데우스

소개글

피터 셰퍼의 희곡 아마데우스는 지하철에 앉아 쉽게 읽히는 여느 글과는 분명히 다른 작품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희대의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조금은 생소한 이름, 살리에리. 모차르트의 죽음과 살리에리의 관계. 나는 읽은 부분을 다시 읽고 또 다시 읽으며 점점 희곡 속에 빠져 들어갔다.
그것은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희곡을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는 모차르트의 장엄한 음악과 함께 시작한다. 사실 내가 그동안 접했던 영화들은 처음에 강렬한 느낌이 전해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었기에 약간은 긴장된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희곡과 마찬가지로 무언가가 나를 그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우선 영화에 깊이 빠져들어 레포트를 써야한다는 생각은 영화가 다 끝나고 내가 빠져들었던 그 느낌도 다 사라지고 난 후에 퍼뜩 들었기에 사실 이 레포트가 나의 생각을 모두 전달하기에는 그저 한 장의 종이가 불과하지는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희곡을 읽을 때와 영화를 볼 때 내가 느낀 것의 차이는 분명하기에-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희곡 아마데우스와 영화 아마데우스

본문내용

피터 셰퍼의 희곡 아마데우스는 지하철에 앉아 쉽게 읽히는 여느 글과는 분명히 다른 작품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희대의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조금은 생소한 이름, 살리에리. 모차르트의 죽음과 살리에리의 관계. 나는 읽은 부분을 다시 읽고 또 다시 읽으며 점점 희곡 속에 빠져 들어갔다.
그것은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희곡을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는 모차르트의 장엄한 음악과 함께 시작한다. 사실 내가 그동안 접했던 영화들은 처음에 강렬한 느낌이 전해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었기에 약간은 긴장된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희곡과 마찬가지로 무언가가 나를 그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우선 영화에 깊이 빠져들어 레포트를 써야한다는 생각은 영화가 다 끝나고 내가 빠져들었던 그 느낌도 다 사라지고 난 후에 퍼뜩 들었기에 사실 이 레포트가 나의 생각을 모두 전달하기에는 그저 한 장의 종이가 불과하지는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희곡을 읽을 때와 영화를 볼 때 내가 느낀 것의 차이는 분명하기에-
먼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이겠지만 영화와 희곡의 가장 큰 차이는 음악이 들리느냐에 있다고 생각한다. 모차르트의 강렬한 음색, 그것이 나의 가슴속에 스며드는 그 촉감. 분명히 귀를 통해 들리는 청각적 기능을 하고 있는 음악인데, 그것은 나에게 촉감으로 다가온다. 희곡을 볼 때는 그저 상상에 그치거나 지문을 참고하여 ‘어떤 음악이었더라?’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적절한 삽입과 소리 크기의 조절을 통하여 음악이 주는 메시지는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여러 가지 상황이 주는 긴장감, 그 긴장감의 고조를 음악이 가져다주는 것이다. 그것은 희곡을 읽을 때보다 극의 상황에 더욱 빠져들게 하였다. 영화를 보며 그의 주옥같은 작품을 접하며 모차르트의 매력 속으로, 영화의 매력 속으로 더욱 빠져들게 되었다. 이 희곡이 연극으로 상연되었다면 역시 같이 느낄 수 있었겠지만 그저 희곡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음악보다는 영화의 내용과 적절하게 접목되어 흐르는 모차르트의 선율은 한층 영화에 대한 매력을 더해준다. 이는 영화가 주는 큰 장점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