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와삶] 너는내운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9.28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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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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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사이 가을의 쌀쌀함때문인지 고독의 계절이라서 그런지 슬픈영화가보고싶어졌다. 그래서 이리저리 검색을 하면서 영화를 찾아보았다. 요란한 플래시 광고에 '너는 내운명'이라는 제목의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영화의 정보를 미리 검색해서 대충이라고 알고봐야 내용을 좀더 잘 이해할 것같아 이거저것 여러가지 기사를 읽어보았다.
멜로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물량 공세로 마케팅비만해도 20억원을 넘어선 전도연-황정민 주연의 영화 '너는 내 운명'이 몇일전에 개봉되었다.이전까지 멜로 영화 중 가장 큰 규모로 개봉됐던 영화는 올 추석에 출사표를 던지는 배용준-손예진 주연의 '외출'에 비해서도 대단한 출발인 것같다.이 때문에 순수 제작비로 약 28억원이 투입된 '너는 내 운명'은 영화 상영에 필요한 필름 프린트 값으로만 약 9억원(450(스크린 수)×200만원(프린트 한 벌 값))이 들고, 제반 광고 집행비 등을 추가하면 20억 수준의 마케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너는 내 운명'이 '웰컴 투 동막골'이나 '말아톤' 수준의 흥행을 이어가면, 스크린 수 유지에 필요한 비용 등이 추가돼 '배(제작비)보다 배꼽(마케팅비)이 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미리 접해서인지 기대반 호기심반이었다.
'너는 내 운명'은 에이즈 보균자인 다방'레지' 은하(전도연)와 순정파 농촌총각 석중(황정민)의 절절한 사랑을 다루는 최루성 멜로 영화로, '죽어도 좋아'의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배우 황정민의 진심이 우리의 보편적 정서를 강하게 진동시킨다.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너는 내 운명'(사진)이 쏟아내는 눈물의 8할은 황정민 덕분이다. 시골다방 여종업원 은하(전도연)의 기구한 운명은 슬프지만, 그런 은하를 끝내 버리지 않는 시골 노총각 석중 황정민의 순애보가 더 기막힌 것이다.
영화를 보고나와서도 석중의 전도연에 대한 순수한 사랑의 열정의 메시지가 한편의 아프지만 결코 슬프지 않은 시구절처럼 나의 가슴에 와서 메아리친다.
참고 자료
영화 [너는내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