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습지]해안습지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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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습지에 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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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해안습지는 경제적인 이익이 있을 뿐만아니라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 하천이 바다로 유입되는 곳에 발달하여 육지에서 하천을 따라 바다로 유입되는 각종오염물질들을 그곳에서 자생하는 미생물에 의하여 분해하여 자연으로 환원시킨다. 해안습지는 경우에 따라 몇미터에 이르는 두터운 피트층을 형성하는데, 이것은 해안습지가 해일의 충격을 환충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육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여 지구온난화에 따라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해수면 상승에 대한 효율적인 대비책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해안습지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해안 습지를 파괴하는 무차별 적인 간척사업을 실행하였다. 수십년동안 계속 되어온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해안지역 환경이 크게 파괴됨에 따라서 곳곳에서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자 그에 따라 미봉책을 간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화만을 개발우선지구로 채택하여 1980년대에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1990년대에 물막이를 마쳤다. 그리고, 썩어가는 호수를 만들고 이 문제를 두고 논쟁을 계속해오고 있다. 습지가 육상의 토지에 비해 수십 배의 가치가 있다는 과학적 발견이 1960년대 이전에 나왔고 1970년대부터 해안습지가 해수면 상승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대책이라는 것이 학계에 알려 진 것을 볼 때 시화호의 실패는 불 보듯 뻔한 것이다.
캐나다, 미국, 덴마크 등은 습지 보전정책을 써서 국가적 차원으로 해안습지를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정부 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해안습지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 생태계 가운데 불필요한 것, 덜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해안습지 또한 지구라는 생태계가 돌아가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또한 습지의 과학적인 조사가 필요하겠다. 해안습지의 특성이나 기능, 가치 등을 적절히 평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이미 개발해 버린 해안습지를 복구하는 방향도 중요하지만 아직 파괴되지 않은 곳들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유근배, 2000, “서해안 간척사업과 환경문제," 사연실 자료집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안습지 및 비교대상지 조사》,<국립공원관리공단>, 1999, p.Ⅱ-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