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종교학]한국의 종교문화로 읽는다

소개글

비교종교학 시간에 A+맞은 과목입니다. 심혈을 기울인만큼 요긴하게 사용하시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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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리고 또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실학자들은 공론적인 주자학에서 벗어나 백성들의 삶이 어떻게 하면 부유해질 수 있는가와 같은 실제적인 주제로 학문할 것을 주창했다. 뿐만 아니라 민족의식의 고취라는 점에서 중국에서 벗어난 새로운 역사관을 주창하는 등 민족 주체성의 확립이라는 차원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러한 실학의 학문 전통은 일제 강점기 때 단절되어진다.
나는 실학이 계승되지 못한것이 무척이나 안타깝다. 우리나라에서 악에 대한 소홀함으로 예학으로 치우쳤던 부분들, 그리고 공론적인 이야기들로 실천적인 부분들이 약했던 부분들을 보완하여 새로운 우리나라식의 수준높은 학문을 이어나가지 못한것이 무척이나 아쉽다.
지금 그 실학이 이어졌다면 우리나라는 조금은 아니 많이 다른 나라가 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갖어보게 된다.
그리고 조선이 가족이 중심이 된 가부장제를 고집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효과적인 통치를 위해서였다. 매스컴이 발달한 것도 아니고 복잡한 통치수단이 있지도 않았던 옛날에 통치할 수 있는 방법은 가정을 통하는 것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가족은 가장 기본적인 통치단위로 간주되었다. 이 가족내에, 왕이 있고 백성이 있는 나라의 질서를 모방하여 만들어 낸 질서가 바로 가부장제이다. 모든 가족의 가부장적 질서가 바로잡히면 나라의 질서는 자동적으로 잡힌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 생활에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친 덕목은 오륜이다. 장유유서는 한마디로 나이 등으로 구분되는 서열의식을 뜻한다. 상하를 항상 엄격하게 구분하고 양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정해 놓은 것이 그것인데, 원래는 그렇지 않았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부터 양자 간의 상호적인 규범보다는 일방적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 대해 지켜야 하는 의무만 강조하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복잡한 경어와 호칭, 권위주의가 생겨나게 된다.
나도 이것들 때문에 너무나 힘들다. 군대에서조차도 이러한 복잡한 경어와 호칭 으로 소위 ‘갈굼’이라는 것을 많이 당했다. 존댓말이 없는 미국은 얼마나 편할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예전에 히딩크가 선수간의 의사소통 문제로 서로 이름을 부르라고 시켰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지나친 선후배간의 위계질서로 좋지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 아닌가...“지나친것은 아니한만도 못하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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