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철학] 환경철학-생태학의 중심에서 개발을 외치다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생태학적 각성이 요구되는 사건을 예로들어 설명하겠다. 2004년 7월 이헌재 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평균 5년 걸리는 골프장 인·허가기간을 4개월로 대폭 완화하여 230개의 골프장을 무더기 건설하겠다.”는 입장발표를 시작으로, 해외로 향하는 골프인구와 주 5일 근무제로 인한 레저인구의 수요충족을 위해 골프장 건설 타당성에 대한 봇물이 터지기 시작했다.
골프장 하나를 지으려면, 흙 1g에 미생물이 1억 마리까지 살고 있어 생명체의 모태라고 불리는 흙을 40∼70㎝까지 파서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 골프장은 지표면을 벤트그라스(외국잔디)로 거의 덮어야 하므로 이곳에 살고 있는 생명체를 모조리 파내는데, 만일 파내어 버리지 않으면 흙 속에 들어있는 수많은 식물종자와 미생물로 인하여 잔디가 살아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흙을 파내고 생명체가 거의 없는 모래, 미사토, 인공흙으로 덮은 후 잔디와 벤트그라스를 심게 된다. 또한, 잔디를 잘 자라게 하기 위해 뿌리는 비료와 살충체, 제초제의 과다 사용으로 골프장 주변 생태계가 서서히 무너지고 비료와 토사, 농약이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골프장 건설로 인한 무차별적인 산림파괴가 지형을 변화시키고 집중 호우 시 토사(土砂)가 밀려 하천과 경작지가 매몰되기도 하고, 하루 1,000톤에 가까운 골프장 용수로 인해 인근 마을이 마르게 된다
골프장으로 인한 주민피해 사례를 알아보자
하나, 경주 감포읍에 들어서는 경주감포관광단지 내 18홀 골프장 건설로 인한 주민피해 사례를 보면, 감포골프장과 인접한 해안마을인 나정1,2와 대본1,2리 주민들의 70% 이상이 자신의 생계를 연안 바다에 의지하고 있다. 이 주민들에게 바다 수질을 청정하게 유지, 보전하는 것은 구체적 삶의 기본 조건이 되고 있는 것인데, 골프장 건설 공사시의 토사유출로 인해 비가 내린 날에 어김없이 골프장 공사현장에서 유출된 토사가 연안해역의 탁도를 급격하게 상승시키며 바다를 오염시켰으며, 2004년 8월에는 그 토사가 전복 어장을 덮쳐 다량의 전복을 폐사시켰으며, 토사유출은 큰 것만 2004년 9월까지 4차례 정도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