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아담

소개글

[아담]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첫째, 헨리는 아담에게서 헨리 자기 자신의 어두운 면을 발견한 것 같다. 비록, 아담은 헨리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어떠한 표현도 하지 못하였지만, 삶은 모든 것(호흡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남의 도움으로 살아야만 했던 아담을 통해,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나약함과 그러한 헨리 자신의 모습을 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동행(아담과의 삶)속에서 헨리는 날마다 자신의 어두운 면인 그림자를 하나 씩, 하나 씩 발견해 가고, 아담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라보면서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발견하게 되고, 그 속에서 그림자를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 참 자아를 찾아간 듯 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그러한 모습의 아담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충만한 사랑과 은혜를 그와 함께 하는 사람들은 발견하게 되고, 또한 그러한 사랑과 은혜를 자신들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아담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은 동일하게 모든 사람들에게도 찾아오시기 때문이다.
둘째, 헨리는 아담을 통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물이 존재함만으로 가지게 되는 존재의 가치를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그 속에서도 가장 사랑 받는 인간의 존엄성ꡒ인격ꡓ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아담은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그의 존재는 아주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는 존재하는 이유만으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자였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만, 이 사실을 깨달아 아는 자는 많지 않다. 어쩌면 이것이 하나님의 고민인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아담은 존재함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자였다. 또한, 그는 말하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자였으나 가장 하나님과 가까이 있었다. 하나님을 마음속으로 묵상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 비록 그의 모습과 삶은 타인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그는 존재하는 것만으로 모든 이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되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 받는 자 중의 하나가 되였다.

참고 자료

[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