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원론]장수 기업의 경영 비결
- 최초 등록일
- 2005.10.04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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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본문 일부 내용
LG경제연구소와 대한상의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장수기업의 특징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 두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의 평균 수명은 35.7년이며 국내 장수기업의 평균 수명은 약 60년 정도입니다. 한국의 산업화가 늦게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60년은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러나 듀퐁이나 P&G같은 세계의 장수 기업과 비교해 봤을 때 3배 가까이 짧다는 것은 분명 아쉬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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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터졌을 때 국내의 수많은 기업들은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기업이 무너진 이유는 기업의 경쟁력이 부실해서가 아니라, 당장 유동해야 할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한 차입경영이 기업의 수명을 단축시킨 것입니다.
장수 기업들은 자기자본율을 항상 유지합니다. 언제 I.M.F같은 사태가 터질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오히려 최악의 상황을 기회로 이용하기 위해 자금을 확보합니다.
목차
1.국내의 장수 기업
2.차기 경영자 내부 양성
3.끊임없는 변신, 기술혁신을 통한 위기극복
4.보수적 자금운용, 자기분야의 최고 경쟁력유지
5.끝내며
본문내용
*차기 경영자 내부 양성
가정이든 기업이든 국가든 ‘대를 잇는’것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선대가 아무리 훌륭했어도, 후대가 엉터리로 나라를 경영한다면 그 나라는 금방 망하고 말겠죠. 로마의 황제 아우렐리우스를 그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후기 로마엔 독특한 후계제도가 있었습니다. 황제가 제위하면, 제위기간 동안에 황제의 자질을 갖고 있는 양자를 입양해 황제가 직접 교육했죠. 이것이 5현제가 출현한 계기였고 팍스로마나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친아들인 코도모스를 황위에 앉히고 맙니다. 코도모스는 성격이 잔인하고 무책임했기 때문에 황제로서 자격이 없었죠. 즉 잘못된 차기 경영자선정으로 결국 로마는 역사의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게 맙니다. 이 장면을 허구로 각색한 영화가 바로 글래디에이터입니다.
기업을 위 사례에 적용해볼까요? 삼성의 차기 경영자를 코도모스같은 인물에게 맡겨 버린다면 삼성은 어떻게 될까요? 삼보와 현주컴퓨터의 부도를 단순히 이 문제로만 봤을 때, 친아들에게 경영을 물려준 것이 부도의 핵심원인이 아니었을까요?
이와 반대로, GE의 잭 웰치, 그 이후 취임한 이멜트 회장은 GE의 Session-C(전사적 인사평가시스템)을 통해 내부 경쟁과 검증을 거친 후에야 최고 경영자가 되었습니다. 이외에 모토로라, HP, 3M 등 세계적 기업들도 내부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환경은 선진화 됐지만 경영환경은 후진화 된 한국, 특히 차기경영자로 친족을 임명하는 것은 기업 장수의 최대 걸림돌입니다. 주식회사의 상징인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얼마나 빨리 보편화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장수가 결정될 것입니다.
*끝내며
레 제노키앙(Les Henokiens)이라는 친목단체가 있습니다. 레 제노키앙이란 적어도 2백년 이상 된 기업들이 모여 결성한 세계적 클럽입니다, 이름은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카인의 장남 에녹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에녹은 3백56세까지 살았다고 하네요. 한국의 기업도 200년 아니 1000년 동안 살아남아 당당히 레 제노키앙같은 친목단체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레 제노키앙이 ‘단군’이 되는 건가요?
참고 자료
짐콜린스의 경영전략
조안마그레타의 경영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