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10.10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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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 최대한 잘 살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 영화 어제 보았는데 느낌도 좋고 괜찮았습니다.
여러개의 스토리가 등장하는데 어지럽게 엮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각각의 커플얘기를 잘 연결한 감독의 연출이 뛰었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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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30대 중반에도 여전히 사랑에는 쑥맥인 노총각 나 형사(황정민)와 자기주장 똑 부러지는 정신과 의사 유정(엄정화), 인정머리 없는 변두리 극장 사장 곽 회장(주현)과 극장 카페를 운영하는 만년 소녀 같은 오 여인(오미희), 카드 빚 때문에 지하철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가난한 젊은 청년 창후(임창정)와 애교 있고 착한 부인 선애(서영희), 왕년에 잘나가는 농구선수였지만 자신을 딸이라고 주장하는 아이(김유정) 때문에 고전을 겪고 있는 카드사 직원 성원(김수로), 잘생긴 스타 가수 정훈(정경호)과 그를 보고 첫눈에 반한 예비 수녀 수경(윤진서), 출세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중년의 조 사장(천호진)과 조사장의 집에 가정부로 취직한 젊은 남자 태현(김태현). 일주일간 펼쳐지는 일곱 커플의 사랑은 인물들의 캐릭터에 맞게 모두 제각각이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본질이자, 행복의 기운은 다양한 이들의 아픔을 통해서 드러난다. 이들이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맞이하기까지 인물들 모두의 나날이 즐겁지만은 않다.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온 이혼녀 유정이 가진 속내, 가난한 젊음에 아파하는 창후의 시련, 신분 때문에 사랑에 솔직할 수 없는 수경의 번뇌, 이성보다 동성을 사랑하는 조 사장의 말 못할 사연 등은 이들의 사랑이 가치 있을 수 있는 진짜 이유다. 영화는 이들이 행복의 절정을 느끼기까지의 고통에 주목한다. 로맨틱 코미디의 재미 요소로 말문을 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은 얼핏 상쾌해 보이지만, 그래서 불행의 요소가 군데군데 못 박혀 있는 슬픈 드라마이기도 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영화를 보면서 내내 그런 생각을 들게 하였다. ‘아, 살기도 참 힘들고, 사랑하기도 참 힘이 드는 구나.. 저렇게 힘들게 살고 저렇게 힘들게 사랑하는 구나..’ 하지만,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나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엔딩 자막은 나를 지긋이 웃게 하였다. “몇 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생이여, 다시! - 니체”
나에게 이 영화는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볼 가치가 있는 것이 인생이고, 또 아무리 힘들어도 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사랑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 영화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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