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치의 이해]문화는 숙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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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숙명인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한 것입니다, A 받았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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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텍스트의 주된 내용은 민주주의에 대한 두 아시아 지도자의 견해이다. 리콴유는 동양사회의 특성상 서구의 민주제도가 제대로 적용될 수 없음을 강조, 거부하며 유교적인 대안을 그 방책으로 들고 있다. 김대중의 경우는 이러한 리콴유의 입장을 서구의 정치제도를 거절하기 위한 정당책으로 치부하며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아시아의 민주주의가 발전될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아직 이들만큼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지 못한 내가 이 글을 읽고 무엇을 말 할 수 있을 것인가? 학문적, 논리적 차원이 아닌 실제 경험적 입장에서 본다면 나에겐 오히려 리콴유의 입장이 더 매력적이다. 그것은 그의 주장이 문화 피해자의 입장에서 공감을 주기 때문이다.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을 다른 사회에 그들의 체제를 무분별하게 강요하지 말라.’는 리콴유의 말은 현대 우리사회의 병폐적 현상에 대해 암시하는 바가 크다. 동양(4개국)은 근본적으로 유교라는 관점에서 문화적 공감대를 가지며 대부분 외세에 의한 암울한 역사 속에서 타의적 근대화의 과정을 수용하였다. 대부분의 정치, 경제, 문화제도 역시 서구의 그것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였고 이른바 ‘서구 우월주의’에 휩싸인 사회 지도층들에 의해 우리는 그것이 진리인 양 생각해 왔다. 많은 이들이 동양의 테두리 안에서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오히려 서구의 지식과 법칙을 배우러 그 나라를 찾아 떠나 갔다. 쟈카리아의 말처럼 지금의 동양문화라 함은 이러한 관점에서 살핀다면 오히려 서구의 것이라 생각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우리가 당연시 받아들였던 서구의 제도(물론 자의적 수용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지만)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부분 그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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