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찰리와 초콜릿공장 서평(책)

소개글

3페이지 정도의 간략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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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책으로 읽기 전에 , 어렸을 적에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너무 어렸을 때 보았던 영화라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는 않았지만 정말 묘한 느낌을 받았고, 그 영화에서 받은 느낌은 현재까지 전해져 오고 있었다. 최근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공장’이란 영화가 개봉을 해서 보게 되었는데, 어렸을 때 받은 느낌과 유사한 경험을 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하고 묘한 느낌, 머릿속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 영상과 스토리였다. 시각적인 경험을 먼저 해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기보다는 영화에서 얻은 것들에 메여 책을 새롭게 읽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 것 같다. 하지만 영화가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로얼드 달이 매우 상상력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 초콜릿을 만드는 공장안에 있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상상력의 소산이다. 초콜릿방과 배가 떠다닐 정도의 초콜릿 강 등 모두 공장안에 있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물건들이다. 초콜릿 공장은 공장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이다. 아이들을 위한 꿈의 세계 일 수도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욕망을 드러내는 세계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저자인 로얼드 달이 그의 자녀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들려주었던 이야기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동화적 색채가 강하게 묻어있는 듯하다. 동화는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아이들에게 명심해야할 점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이 든다.
윙카의 초콜릿 공장의 견학을 가게 되는 5명의 아이들 중 찰리를 제외하면 독자의 시선으로 봤을 때, 모두 결점이 있는 아이들이다. 유리 파이프로 빨려 들어가는 오거스터스의 경우 먹는 것에만 관심을 두는 아이이다. 보라색으로 변해버린 바이올렛의 경우, 경쟁심이 강하며, 고집이 세고 게으르다. 또 호두방에서 쓰레기 통으로 빠져버린 버루카의 경우 소유욕이 강하며, 욕심이 많고, 어리광이 심하다. 마지막으로 전파로 운반이 되어 작아졌다가 길게 늘어나 버린 마이크는 텔레비전에 너무 빠져 있는 아이였다

참고 자료

시공사<찰리와 초콜릿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