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정신장애인 극복 수기집 독후감

소개글

정신 장애인 극복 수기집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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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제가 TV프로그램에서 우울증에 관한 내용을 다룬 것을 본적이 있다. 무작위로 지나가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동의를 구해 우울정도를 측정하는 도구를 사용하여 우울정도를 진단하는 것이었는데, 과연 그 결과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심각한 정도의 우울증 증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배우 이은주도 자살하고 난 뒤, 그녀가 우울증이란 병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과를 다녔다는 것이 밝혀졌고, 얼마 전 탤런트 하희라도 자신이 우울증을 경험했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수기집에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이런 말로 설명을 한 부분이 있다.
‘치밀하게 계산된 이기주의가 판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기에는 저항력을 잃어버렸던 사람 들.’
어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세상일 수도 있다.
자신이 운이 좋게 병에 안 걸렸다고 해서 병에 걸린 사람들을 그토록 피하고 벽을 쌓는 것이 옳은 일일까?
이 수기집을 접하기 전, 나는 정신 장애인이라 하면, 심(心)이 지치고 아프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외적인 자극요소나 불우한 환경 등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었다.
그러나 의외로 비교적 좋은 형편이었다는 사람도 있고, 학업성적이 우수하여 좋은 업체에 취업을 한 경력도 가진 사람도 있었다.
문제는 어느 순간 집착할 수 있는 어느 요인에 대하여 지나치게 골똘히 혼자 심취하고, 그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단지 혼자만이 경험하고 있는 그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지경까지 가고 만다는 것이다.
김창환 님의 ‘9년만의 쾌유’에서는 공장장의 배려로 직장에서 승승장구하여 TFT(Task Force Team)의 간사로 뽑혔음에도 불구하고, 공장관리과 업무에서 자신을 외톨이가 되게끔 하기 위해서 TFT로 몰아낸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점차 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자신만 과 내에서 따돌림 받고 있다는 생각, 회사 내 모든 세력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망상, 심지어 길거리, TV에서도 망상이 느껴지기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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