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찬탁과 반탁의 논리

소개글

신탁통치에 대한 좌우익의 찬탁과 반탁의 논리를 기술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우익과 좌익세력의 통일전선
1. 우익세력의 비상국민회의
2. 좌익세력의 민주주의민족전선

Ⅲ. 신탁통치 문제에 따른 좌우의 대립과 갈등
1. 좌익세력과 찬탁논리
2. 우익세력과 찬탁논리

Ⅳ. 결론

본문내용

반탁운동으로 결집된 우익진영에 대응하여 좌익진영도 모스크바 결정의 지지를 조직적으 로 전개시켜 나갈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정국의 전개 속에서도 좌익진영은 이전부 터 미·소 공동위원회를 대비하기 위한 국내 정치세력은 물론 해외세력이었던 이승만과 김 구(임정) 계열과의 통일전선 구축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좌익세력 내부의 노선차이 때문에 그것은 쉽게 이루어질 수 없었다.
우익세력과의 통일전선 구축에 대해 박헌영이 이끄는 조선공산당은 우익세력을 주도하고 있던 일제하 지주 및 자본가계급을 친일 민족반역자세력이라고 규정하고 이들과의 합작을 반대하였다. 이에 반해 여운형 등의 온건 좌익세력은 이승만과 임정세력은 제한적이나마 민족해방운동에 참여하였고, 그들과 국내의 반민족적 집단과는 별다른 관계가 형성되지 않 았다는 이유로 그들과의 통일전선 구축에 적극적이었다.
이러한 내부적 노선차이에도 불구하고 조선공산당을 비롯한 좌익진영과 우익진영은 1946 년 1월 6일, 조선공산당·인민당·국민당·한민당 대표들의 비공식적 회합을 갖고, 다음날 7일 에는 정식으로 4당 간담회를 열었다. 4당 대표들은 민족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에는 일 치를 보았으나 한민당과 국민당측이 신탁통치문제에 관한 이견을 이유로 이미 일치된 의견 까지 파기함으로써 좌우익의 통일전선 구축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조선공산당은 좌익진영만의 통일전선체 구성에 나서게 되었다. 1946년 1월 9 일, 좌익진영의 29개 단체가 모여 민주주의민족전선 발기준비위원회를 개최하였고 이후 1946년 2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좌익의 통일전선체의 민주주의민족전선의 결성대회 를 개최하였다. 이 전선은 우익의 비상국민회의에 대항하기위한 조선공산당·인민당·신민당 등의 결집체였다고 볼 수 있으며, 그 인적 구성으로 보아서는 조선인민공화국의 후신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 국사편찬위원회,『한국사』, 국사편찬위원회, 2002.
※ 서중석,『한국 현대 민족운동 연구』, 역사비평사, 1991.
※ 최경숙,『한국 현대사의 이해』, 부산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