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박지원의 인식론

소개글

*박지원의 인식론
인식론에 대한 논의는 그의 삶과 업적을 알아보는데 선행되어야 될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특히 인식론이 박지원 문학의 미의식에도 직결되기 때문에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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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암이 살았던 시대의 상황(이런 인식론의 배경)

허위로 가득 찬 현실에서 인간의 올곧은 현실인식을 가질 수 없다고 본 연암은 그래서 인식문제에 있어 광명안 진정견을 이야기한 것이다. 광명안 진정견이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소완정기」를 통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소완정기」는 일종의 독서론으로 인식 일반의 문제까지 다룬 글이다.

서재에 책이 가득 차 있으니 물 속의 고기는 오히려 물울 못 보듯 책에 매몰되어 ‘자득自得’ 이 있을 수 없지 않겠느냐?

위의 글은 소완정기 첫머리 설문이다. 처음에는 방안의 물건을 찾는데 비유하여 대상물에 싸잡히지 말고 바깥에 서서 창문을 통해 들여다보는 편이 좋다고 한다. 이는 대상물에 함몰되지 말고 객관적 거리, 비판적 위치를 확립하는 동시에 집중의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이 단계를 약(約)으로 개념화하고 있다. ‘박이약지博而約之’의 뜻으로 이해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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