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교육,정치]노자와『도덕경』분석

소개글

1. 노자라는 인물과 도덕경이라는 책에 대하여 논한 글, 노자가 어느 시대 사람인지 그리고 도덕경의 시기문제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데 각 사상가들의 입장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함

2. 노자의 도덕경에 나타난 사상적인 측면 중에 핵심을 뽑아 간략하게 정리함. 보고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시험준비 시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 됨

목차

1. 노자라는 인물에 대해서
(1) 역사적 근거 - 사마천의 『사기』를 중심으로-
(2) 시기적 논쟁

2.『도덕경』이라는 책에 대해서
(1) 책의 구성
(2) 백서(帛書)본『노자』
(3) 곽점(郭店) 죽간본『노자』

3. 노자의 사상에 대해서
(1) 도(道)에 대한 형이상학적 논의
(2) 사회철학
(3) 무위자연

본문내용

노자에 대한 가장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기록을 남기고 있는 책은 중국 한나라 역사가였던 사마천의『사기』(노자한비열전)라고 할 수 있다. 이 기록에 의하면 노자는 현 호남성 남부 지방에 위치한 초나라 고현(苦懸)의 여향 곡인리(厲鄕 曲仁里) 사람으로 이름은 이(耳), 자는 백양(伯陽), 시호는 담(耼)이라 불리우는 전설적인 인물로 주나라 왕실의 역사관이었다.
춘추시대 말기에 이르러 주나라가 쇠약해지자 현실에 회의감을 느낀 노자는 직책을 사임하고 은둔 생활을 위한 길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 때, 국경의 수비를 담당하던 경비 책임자 윤희(尹喜)라는 사람의 간절한 요청에 못이겨『노자』상하편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사마천은 이이(李耳)가『노자』를 지었을 것이라고 보면서 당시 전해지던 이설도 함께 기록해 두었다. 이에 따르면 공자가 노자에게 예(禮)를 물으러 갔다가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 등으로 보아서 공자와 동시대에 살았던 노래자(老萊子)라는 사람이『노자』을 지었다는 설이다. 사마천은 노자가 200여 년을 살았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아마도 그는 노자(老子)와 노래자(老萊子)를 동일 인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또 다른 이야기는 공자가 죽은 뒤 129년이 지나 활약했던 태사담(太史儋)이『노자』를 지었다는 것이다. 춘추시대가 끝나고 전국시대 중엽에 이를 때까지 노자가 도덕을 닦아 목숨을 오래 보존하였으므로 그 때까지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마천은 태사담을 노자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노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면서 명확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는 않지만 노자의 후손들에 대해서는 매우 구체적인 기록을 남기고 있다.
노자의 아들은 종(宗)이고 위나라의 장군이 되었다. 그의 아들은 주(注)이고, 주의 아들은 궁(宮)이며 궁의 현손은 가(假)이다. 가는 한나라 효문제 시절에 벼슬을 지냈던 인물이다. 가의 아들은 해(解)인데 그는 교서왕(膠西王) 앙(仰)의 태부(太傅)였다. 여기서 노자의 아들 종은 전국시대 중엽의 인물이므로 시기적으로 종의 아버지는 이이도 노래자도 아닌 태사담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1. 박영규,『도덕경 읽는 즐거움』, 아가서, 2005
2. 김용옥,『노자와 21세기』(123권), 통나무, 2000
3. 이강수,『노자와 장자』, 길, 2005
4. 조현규,『동양윤리사상의 이해』, 새문사, 2003
5. 정진일,『동양의 지혜』, (주)양영각, 1995
6. 풍우란 저, 정인재 역,『중국철학사』, 형설출판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