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법원참관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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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생활법률의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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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늦게 일어난 나는 2시에 재판이 시작이란 사실을 알고 서둘러서 씻고 나갈 채비를 차렸다. 법원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옷차림과 마음가짐을 다르게 먹고 준비하게 되었다.
우선 가까운 수원 지방 법원으로 가기로 결정했었다. 여자친구와 같이 수원 지방 법원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처음엔 데이트한다는 기분으로 가고 있었지만 막상 법원사거리에 도착하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법원사거리에서 수원법원까지 가는 길에 무엇인가 다른 분위기가 풍겼다. 사람들의 차림새는 정장과 서류가방이고, 주위에는 온통 법률사와 세무사, 그리고 변호사 간판을 단 사무실 이였다. 그렇게 모든 사무실을 지나 꼭대기에 있는 수원 지방 법원에 도착하였다.
정문 앞에 들어선 순간 나는 엄청 위축 되었다. 수많은 경찰들과 범죄인을 운반하는 창살 달린 버스들, 그리고 거만하게까지 보이는 정장에 서류가방을 들고 다니는 법원 관련 사람들까지... 게다가 넓어서 어디서 사건을 알아보고 재판 참관을 할 수 있는지도 알 수가 없어서 난감해하고 있었다. 때마침 비를 피해 아무 곳으로 들어간 건물의 안내데스크에 물어봐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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