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누가 일본의 얼굴을 보았는가‘ 를 읽고

소개글

동양역사의 이해라는 과목에서의 리포트 입니다.
일본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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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은 우리와 엄청나게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서로의 감정이 가장 먼 나라이다. 물론 일본은 그렇지 않겠지만 적어도 한국인이라면 임진왜란이나 식민시대의 일본을 기억하기에 결코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일본의 문화를 그것도 나쁜 것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이것이 내가 일본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다.
‘일본인’ 이라고 말을 하게 되면 첫 번째, 그들의 엄청난 ‘성적 욕망’을 빼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엄청난 섹스산업. 이는 분명히 그들의 민족적 성격과 떼어놓으려야 떼어놓을 수 없음이 분명하다. 그러한 생각을 하던 찰나에 그들의 건국신화를 접하게 되었다. 그 어떤 나라든 건국신화는 분명하게 존재하기 마련이기에 먼저 일본의 신화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게 되었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여타 다른 나라와 다르게 그들의 건국신화 서두에 직접적인 성적 묘사가 있다는 것이다. 서두부터 외설적이기는 하나 그들은 자신의 나라, 즉 영토를 신들의 교합으로 설명해 놓은 점이 상당히 이례적이고 어떤 관점에서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이 될 정도다. 또한 남신과 여신이 교합하여 낳은 9명의 아이 중 큰아이는 불구아인데 3년이 지나도 일어서지 못하자 이 아이를 바다에 버리고 만다. 이 내용은 일본인들의 현실적이고 때로는 냉정한 성격을 뒷받침 해주는 좋은 예가 아닐까하는 생각조차 들게 만들 정도로 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나머지 여덟 명의 아이의 이름을 각각 ‘아와지’ ‘시코쿠’ ‘오키’ ‘규슈’ ‘이키’ `쓰시마‘ ’사도‘ ’혼슈‘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일본열도를 구성하고 있는 섬의 이름들이다. 아마도 신들의 자손이 섬을 구성했다는 발상자체는 그들이 섬나라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보게 된다. 또한 이 남신과 여신은 국토를 만드는 결정적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일본의 최고 여신인 천조대신을 낳고 그 후손의 몸을 통해 초대 천황인 진무 천황을 탄생시키게 된다. 이러한 그들의 신화를 보고나니 그들이 왜 그렇게 육체적인 쾌락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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