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 비교 - 장진주사 와 술 권하는 사회

소개글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의 비교 자료입니다.
반영론적 관점에서 사회상을 다룬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정철의 『장진주사』
Ⅲ.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Ⅳ. 정철과 현진건의 시대
Ⅴ. 술의 문학적 위상
Ⅵ.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문학은 사회를 반영한다. 문학이 사회를 반영한다는 말은 한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서의 문학은 당대 사회의 현실이나 사회 모습을 나타낸다. 그것은 한 시대의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작가의 눈에 비추어진 당대 사회의 모습이 작가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문학을 통해 형상화되어 나타나는 까닭이다. 같은 시대를 바라보는 작가일지라도, 혹은 한 작가가 같은 소재를 두고 작품을 썼을지라도 작가가 처한 각각의 상황에서 형상화의 과정은 달라질 것이니, 다른 시대, 다른 작가는 이루 말할 것도 없다. 작가는 형상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며, 형상화야말로 문학을 문학답게 하는 필수요소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정절의 『장진주사』와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의 비교를 통해 각각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쓰인 ‘술’이라는 중심 소재가 어떻게 형상화되어 있으며, 그것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더불어 동일한 소재가 작가가 개개인이 처한 사회적․문화적 환경에 따라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Ⅱ. 정철의 『장진주사』
1. 원문과 해석
① 원문
 盞(잔) 먹새 그려   盞(잔) 먹새 그려 곳 것거 算(산) 노코 無盡無盡(무진무진) 먹새 그려.
이 몸 주근 後(후)면 지게 우 거적 더퍼 주리혀 여 가나 流蘇寶帳(유소보장)의 萬人(만인)이 우러 녜나 어욱새 속새 덥가나무 白楊(백양) 수페 가기곳 가면 누른  흰 
 비 굴근 눈 쇼쇼리 람 불 제 뉘  盞(잔) 먹쟈 고
믈며 무덤 우 나비 람 불 제 뉘우 엇더리.

② 해석
한 잔 먹세 그려 또 한 잔 먹세 그려. 꽃을 꺾어 술잔 수를 꽃잎으로 셈하면서 한없이 먹세 그려.
이 몸이 죽은 뒤면 지게 위에 거적을 덮어 꽁꽁 졸라매 가지고 (무덤으로) 메고 가거나, 아름답게 꾸민 상여를 많은 사람들이 울며 따라가거나, 억새, 속새, 떡갈나무, 은백양이 우거진 숲을 가기만 하면 누런 해, 밝은 달, 가랑비, 함박눈, 회오리바람이 불 적에 그 누가 한 잔 먹자고 하리요?
하물며 무덤 위에서 원숭이가 휘파람을 불며 뛰놀 적에는 (아무리 지난날을) 뉘우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