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국화와 칼

소개글

<국화와 칼>은 1944년 미 국무부의 위촉을 받고 루스 베네딕트가 일본과 일본인에 대해서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을 통한 일본과 일본인들의 사상과 이념, 그리고 추상적이던 일본 자체를 제 3자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 문제를 풀어 나가고 있다. <국화와 칼>을 통해서 본 일본을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목차

1.국화와 칼 을 들어가며...

2. 국화와 칼 - 일본과 일본문화
(1) 계층제도의 문화
(2) 온(恩)의 문화 - 기무(義務)와 기리(義理) : 의무와 의리
(3) 인정의 문화
(4) 천황의 문화
(5) 수치의 문화

3.국화와 칼 - 일본문화의 시작

4.국화와 칼 마치면서...

본문내용

하버드대 교수이자 정치학자인 사무엘 헌팅턴은 1993년 <Foreign Affairs> 지에 <문명충돌론>의 개요를 처음으로 내놓는다. 세계는 크게 6개의 문명이 존재하고 이런 문명이 부딪히는 접견지에서는 언제나 충돌이 일어난다는 이론이었다. 헌팅턴의 문명권의 분류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의 중화문화권에 속한다고 하였고 동아시아 3국의 일본은 일본문화권으로 독립적인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 같은 헤밍턴의 중화문화권과 일본문화권의 구분은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일 수 있다. 일본은 예부터 외부로부터의 문화를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로 만드는데 능통했다. 그래서 자신들에게 맞는, 수용가능한 문화로의 변화를 추구하게 된다. 물론 섬나라라는 지리적 요인도 있다, 국학파라는 학파가 존재했고, 한국이나 중국과 같은 대륙의 문화와는 확실히 다른 차이점을 많이 보여준다.
이 <국화와 칼>은 제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1944년 미 국무부의 위촉을 받고 루스 베네딕트가 일본과 일본인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했다. 지금 가까이 있는 우리가 봐도 이해할 수 없는 면이 많은 일본인데 당시 전쟁 당사자인 미국으로서는 더욱 그러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미국은 일본인의 사상과 감정 그리고 그것의 형성 틀인 문화를 체계적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었다. 그것은 단순한 학술적 연구의 필요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 즉, 밀리고 있는 일본군이 앞으로 어떻게 저항할 것이며, 항복을 하게 될 때에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에 미군이 통치할 때에는 어떤 형태가 좋을 것인가 하는 것 등등 일본인의 사고와 행동양식을 예측하는 일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스 베네딕트는 그 때까지 일본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적이 없었을 뿐 아니라, 일본어도 모르고 일본에 간 적조차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전의 학자들이 조사한 많은 자료들과 미국 현지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 그리고 일본인 포로들을 대상으로 일본인의 가치관과 감정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일본에 관한 방대한 조사서인 <국화와 칼>을 작성하였다. 이를 근거로 일본문화의 다양한 패턴을 이해하고 전쟁 승리의 초석을 다졌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