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사직공원

소개글

사직공원내 조선시대 유적들을 탐방하고 감평위주로 내용을 기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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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조선시대 유적답사의 목적지로는 종로에 있는 사직공원을 선정해보았다. 너무도 유명한 조선시대 유적지로서 산책과 나들이를 겸해서 인왕산 산책로를 오르며 주변 사직공원의 전경을 이따금 접해왔다. 몇 차례 주변일대를 보아왔지만 정작 사직공원 내 주요 유적에 대해서는 실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지 못하였다.
우리 문화 유적에 대한 내 자신의 진지성 결여를 반성하며 이번 기회에 공원 내 유적들을 직접 관찰하고 과거 우리 선조들이 어떠한 사상과 문화를 꽃피워왔는가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였다.
사직 공원에 가기 전에 사전조사의 일환으로서 지난 9월 4일에 있었던 사직대제라는 행사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기로 하였다. 사직대제 행사는 이번 답사의 가장 중요한 유적이라고 볼 수 있는 사직단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직대제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사직단을 감상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다.
과거 조선시대는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그해의 농작물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컸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풍년을 기원하는 국가차원의 여러 행사가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이 중에서도 가장 정통성과 권위를 가진 행사가 사직대제였다. 사직대제의 시작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의미는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과 곡식의 신이라는 직신에게 국가의 평안함과 풍년을 기원하며 올리는 전통제례의식이라고 볼 수 있다.
근래에 재현되고 있는 사직대제는 조선시대 말기의 의식을 따른 것으로 왕이 문무백관을 이끌고 제례를 올렸던 모습을 복원하여 매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사직대제는 조선시대 왕실의 조상신에게 제사를 올리던 종묘제례와 함께 국가의 안녕을 빌었던 가장 중요한 의식 가운데 하나이다. 사직대제 행사는 왕과 문무백관이 사직대제를 올리기 위해 덕수궁에서 사직단을 향해 출발하는 어가행렬에서 시작이 된다. 사직단에 도착하게 되면 크게 신을 맞아들이는 영신례,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제찬을 올리는 천조례가 진행이 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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