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최정화의 외국어를 알면 세계가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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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하고 1/3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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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정화, 얼마 전 어느 TV프로그램에 그녀가 출현하는 걸 본 적이 있다. 동시통역사로서 세계 곳곳을 오가는 그녀, 푸근한 인상으로 조용히, 그러나 명확히 묻는 말에 대답하는 그녀를 보면서 작은 탄성이 새어나왔다. 통역사로서 대내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 어쩜 저렇게도 겸손한지... 그리고 통역분야에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그녀를 생각하니, 특히나 외국어를 전공하는 나의 입장에서 언젠가 한번쯤 그녀의 저서를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때마침 Book Review를 통해서 최정화를 만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지금도 새로운 책을 집필하고 있고 이미 많은 책들을 출간해온 사람인지라 책을 쉽게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거듭되는 시행착오로 부담감만 늘어버린 Book Review. 어디에서도 이 책들을 구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물며 서점에서도 없다고 하니. 결국 어렵사리 복사 뭉치를 손에 쥐고 읽어나가게 되었다.
외국어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요즘, 말 그대로 봇물처럼 쏟아지는 책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그런 책들에 별 흥미도 없을뿐더러 읽어본들 사실 크게 와 닿지도 않았다. 이런 측면에서 TV에서 최정화를 먼저 만나게 된 건 정말 행운일지도 모른다. 나에게 어떤 희망의 실타래를 쥐어주기는 했으니 말이다.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은 그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도 언젠가는 꿈의 실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열심히 그 꿈을 위해 매진한다면, 이란 조건이 필수적인 것이긴 하지만.
최정화가 제시하는 ‘외국어를 잘 하는 방법’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이 부분들에 대해서 나는 책을 형광펜으로 그어가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그대로 복사해서 책상 앞에 붙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 기초적인 실천을 요구하는 사항들이다.
첫 번째,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빨리 알아내고 이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보완하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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