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큘라 원작 소설과 코폴라의 영화 드라큘라의 비교분석

소개글

드라큘라의 원작소설과 코폴라 감독의 영화 <드라큘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기존 자료들에 근거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영화와 소설을 여러번 보고 장면별로 상세하게 분석했구요
성적은 A+나온 과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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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오고 접해본 드라큘라 였는데 이번처럼 자세히 영화를 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드라큘라라는 것에 대해서는 단지 흡혈귀라는 이미지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여러 영화과목을 들으면서 흡혈귀신화가 성적 코드와도 연결된다는 것을 알았고 또 처음으로 원작을 읽어보았다.
드라큘라는 기존에 있어왔던 흡혈귀전설을 가지고 소설과 영화로 여러 번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래서 흡혈귀영화도 꽤나 버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번처럼 자세히 심각하게 보기는 처음 이었다.
브람스토커의 드라큘라와 코폴라 감독의 영화드라큘라는 먼저 형식면에서 차이를 보였다.
소설에서는 사건의 구성과 전개가 주요 인물들의 일기로 모두 연결되어있었다.
모든 사건은 직접 등장하지 않고 미나, 수어드 , 조나단, 반헬싱 박사의 글 속에 액자 식으로 구성 되어있었다.
반면 영화에서는 주요 인물들이 일기를 쓰는 장면과 또 중간 중간에 그 일기로 인한 사건의 전개가 등장했지만 일기가 중심이 아닌 사건의 직접적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첫 장면부터 살펴보면 소설에서는 조나단 하커의 여정, 즉 드라큘라 백작의 성으로 가게되는 이야기로 해서 그의 여정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고 터키가 전 유럽과 세계를 점령한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자욱한 안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역사적인 당시 상황을 언급함으로써 드라큘라가 어디서 어떻게 등장했고 또 왜 그가 흡혈귀가 되었는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주고 있는 셈이다.
소설에서는 드라큘라의 등장 원인에 대한 근거가 미약한 반면에 영화에서는 그 근거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그리고 소설이 영화화되면서 추가된 것이 있는데, 소설에서는 미나가 단지 조나단의 연인이자 나중에 부인으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다르다. 영화 속에서는 미나가 드라큘라 백작, 그러니깐 4세기전 당시 왕자였던 드라큘라의 부인인 공주로 나온다. 그러나 그녀는 드라큘라가 전쟁에서 죽었다는 터키의 전갈을 보고 자살하게 되면서 그가 흡혈귀악마가 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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