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한국 가부장제에 관한 해석적 분석

소개글

최근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에서의 여성에 대한 인식은 가부장제라는 틀로 많은 한계를 갖고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 남성에 의한 여성의 지배
Ⅱ. 본론
- 조선의 가부장제와 가부장제의 잔재
Ⅲ. 결론
- 문화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 남성에 의한 여성의 지배
세계의 절반이 여성인데도 불구하고 세계는 남성주의의 가부장적인 메커니즘으로 돌아가고, 이러한 가부장적인 메커니즘은 인류가 만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손댈 수 없을 만큼 성장해 버렸다.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여성해방이니, 남녀평등을 부르짖는 여성의 소리가 들리고 있으며, 매우 많은 부분에서 여성의 지위와 권리가 향상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한국사회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멀었다는 생각이 앞선다.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메커니즘은 여전하며, 남녀 각각의 의식도 여전하다. 의식이라는 것은 문화의 산물이며, 몇 백 년이 넘는 시간을 이어 온 문화에 대한 대항이란 말 만큼 쉽지 않다는 것도 안다.
본고는 세계의 남성가부장적 메커니즘 속에 존재하면서도 매우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는 한국 가부장제에 대한 내용이다.
가부장제란, 남성에 의한 여성의 지배를 뜻하는데, 사회 제도와 문화적 차원의 기재를 매개로 한다는 점에서 동물 세계에서의 그것과는 차별된다.
한국사회에서의 가부장제도는 그 역사가 매우 깊으며, 사회적인 기제 역시 매우 다각적이다. 그러한 다양한 기재로 오랫동안 독특하면서도 강력한 가부장제도가 유지될 수 있었다. 남성에 의한 여성의 지배는 그 강한 힘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방어기제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여성이 출산이라는 창조적인 힘으로 가정을 주도함으로써 주변 외적 인물이 되어 그 시간을 가정에서 벗어난 영역의 활동에 투자함으로써 공적조직에서 남성 지배 체제의 토대를 이룬 것이다. 한국사회는 객관적으로는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을 분리하지만, 현실에서는 사적인 영역은 언제든지 공적영역에 의해 침해되었으며, 그러한 공적 영역의 침입은 점차 사적인 영역이 공적인 영역의 지배를 받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그럼으로써 남성은 자신들이 창조한 공적조직에서 여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그러한 공적조직을 확대를 통해 남성들 자신의 영역을 확대해 나갔으며, 여성들이 장악하고 있는 가정이라는 영역에서도 유교의 사상 중의 하나인 ꡐ엄부자모(嚴父慈母)ꡑ를 이용하여 상징적인 권위를 세우면서 사적 영역에 발을 걸치고 있었다. 그러면서 공적영역에 매진하는 엄숙한 아버지가 이상적인 아버지상이 되었으며, 오로지 아버지를 내조하고 자식들에게 자애로운 어머니를 가장 이상적인 어머니상으로 내세운 것이다.

참고 자료

www.ri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