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연필을 읽고

소개글

"연필" 이라는 책을 읽고 느낀점을 작성 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연필이라는 것에 대해 아무런 존재감이 없었다. 오히려 연필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소재로 어떻게 책을 쓰는지 궁금했던 것 같다.
그러나 나의 이런 생각은 책을 읽어보고 많이 바뀌었던 것 같다. 연필이란...우리에게 역사의 한 부분이며 연필을 통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해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연필의 역사와 연필산업, 연필이 만들어 지는 과정과 소재에 대한 내용 등 이루어져 잇고 마지막은 연필의 미래에 대한 내용으로 끝나간다.
연필은 지금으로부터 한참 전인 과거에 존재하여 왔다. 예전부터 생활의 한부분이었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잊고 살아온 것 또한 연필이다. 골동품가게를 가나 박물관 가게를 가나 현미경, 장신구류는 전시해 놓은 것은 있어도 연필은 전시해 놓은 것은 본적이 없는 걸 보면 우리는 연필에 대해서 소홀히 생각하는 것 같다.
과거의 연필은 단순한 끄적임으로 남겨져 왔는데, 그러기 때문에 연필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지 못한 채 살아왔고, 사색과 창작 그리고 공학적인 발명에도 그 초안으로써의 도구로 사용되었을 뿐 보존의 가치는 느끼지 못했다. 이렇게 연필은 우리 생활에 멀지않게 같이 지내왔다. 연필은 뿌리가 분명하지 않는데 그건 아마도 제조기술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는 전통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런 전통 때문에 연필산업은 간헐적으로 발전해 왔다. 나는 어떻게 연필(pencil)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에 보면 pencil이라는 이름은 페니실룸 Penicillum이라고 알려져 있던 그리스 로마 시대의 붓과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하였다. 아마 모든 인공불이 그러하듯 인공물이 만들어지고 붙여진 단순한 비언어적인 산물일 것이다.
이 책에는 연필이 생기지 않았을 때 무엇으로 쓰었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과거의 사람들은 밀납 서판위에 금속제 철필로 필기하는 방식이 오랫동안 이용되었으나 철필이 위험한 도구였기 때문에 로마에서 금지되었고 그 대신에 상아라는 대용품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단순한 연필에 쓰임에 대한 역사일 뿐 흑연이라는 것이 연필에 쓰여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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