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프라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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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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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대학교 복학 준비를 하다가 문득 유럽 여행이 매우 가고 싶었다. 그래서 다짐했다. 돈을 모아서 유렵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부모님들께서 반대를 하실 것 같았는데 의외로 나의 의견을 존중해 주셨다. 어차피 군대도 다녀오고 복학을 하게 되면 공부에 신경 써야하기 때문에 그전에 넓은 세상을 보고 오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이해를 해주셨다. 그리곤 무작정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결혼식장, 음식점, 야간 피시방 등에서 3달 정도를 오직 돈을 추구하면 살았다. 그래서 나의 꿈에 그리던 유럽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다. 비행기 비용이 대한항공에 근무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많이 줄어들었다. 사실 그렇지 않았으면 무작정 이런 생각이 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7월 9일 아침!! 혼자서 비행기를 오래타고 가려면 자는 것이 최고란 생각으로 전날 밤을 새고, 일찍 목욕탕에 가서 목욕도 하고 집을 나섰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나의 발걸음은 잠을 자지 않았어도 매우 가벼웠다. 대기실에서 창문을 통해 체코 프라하!! 바로 내가 갈 곳의 비행기가 보이자 정말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설렘과 한편으론 걱정이 들기도 했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내 옆자리에는 외국인이 앉았다. 그래서 계획대로 비행기에서는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잠을 잤다. 프라하 공항에 도착해서 조금 실망을 했다. 공항이 너무 작았기 때문이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프라하 공항도 도시에서 떨어진 외곽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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