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근대사]『중화인민공화국 50년사』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07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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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화인민공화국 50년사』을 읽고...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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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화인민공화국 50년사』는 매우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이었다. 특이나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이전의 중국의 근대사를 정리한 부분이 있어 1학기 때 배운 중국근대사에 대해서 짧지만 확실한 정리가 되었다. 이 책은 개설서로는 손색이 없는 책이다. 두 학기에 거쳐, 중국의 근․현대사를 배운 나에게는 정리하는 차원에서 읽을 만 했고, 중국사를 특별히 공부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중국의 근․현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인상적인 것은 책의 첫 부분에서 중국 근․현대의 원동력을 5가지 요소로 분류하고, 각 사건을 그 요소의 상관속에서 이해하고 설명하는 부분이다. 전통과 국제적 충격, 그리고 혁명과 내셔널리즘, 근대화라는 이 5가지 요소는 중국의 근․현대를 이끄는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과거의 우리나라를 비롯한 식민지 혹은 반식민지로써 근대로, 세계로 처음 나온 나라들의 일반적인 원동력이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서구의 충격에 대항하고 전통을 수호하려한 대원군의 쇄국정책이나, 서구의 충격과 근대화라는 요소를 결합한 독립협회의 노력, 내셔널리즘에 입각한 반일․반제(反日․反帝)투쟁, 그리고 위로부터의 개혁인 갑오개혁과 아래로부터의 갑오농민전쟁은 혁명을 그 원동력으로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은 기존의 개설서가 역사적인 사건들을 시대 순으로 설명하는 것과는 달리 개설서로써의 설명과 함께 앞에서 말했듯이 중국 근․현대사의 원동력을 5가지 요소로 분류한다든가, 중국이 1950년대 초에 공산화된 원인 등을 3가지 원인으로 분석하는 등 `왜 그렇게 되었는가?`에 대해 하나한 분석하고 있어 중화인민공화국을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매우 새로웠던 것 - 정확히 『새로운 황제들』과 매우 다른 것은 - 은 중화인민공화국 초기의 공산화에 대한 이야기와 소련과의 관계의 문제였다. 전자는 이제까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고, 그렇게 의심해 본적도 없는 것으로, 중국의 공산화는 중국 내에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지식인들 사이에 퍼지고 그들이 공산당을 설립하고, 그래서 국공내전(國共內戰)을 거쳐서 공산주의국가를 목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을 설립하였다고 배웠고 생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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