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학]소설 주홍글씨와 영화 주홍글씨의 비교

소개글

소설 `주홍글씨`와 영화 `주홍글씨`의 비교한 레포트입니다.
분량은 3장이 조금 넘고, 조목조목 비교`분석해 보았습니다^^

목차

1. 줄거리 상의 차이점.
1) 영화의 결말이 갖는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
2) 이야기의 서술에 있어서의 차이점들.
2. 원작에 추가된 영화적 요소들.
1) 캐스팅, 그리고 연기
2) 영화 음악
3) 빨간 새의 삽입
3. 결 론

본문내용

1. 줄거리 상의 차이점.
1) 영화의 결말이 갖는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
·소설과 영화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이야기의 결말에 있다. 소설은 딤즈데일의 고해에 이은 죽음으로 끝을 맺지만, 영화에서는 딤즈데일과 해스터가 사랑을 이루고 청교도의 도덕성이 지배하고 있는 그 마을을 떠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소설에서의 딤즈데일의 죽음은 원작에서의 주홍글씨의 의미를 더욱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헤스터가 늘 달고 다니던 주홍글씨가 딤즈데일에게 얼마나 압박이 되고, 고통을 주었는지 그의 죽음을 통해서 독자는 짐작해 보는 것이다. 또한 한 글자 한 글자 활자를 읽는 독자로서는 죽음에 이르는 치밀한 심리묘사의 흡입력을 강하게 느낀다. 그러므로 원작에서의 결말은 이야기의 튼실함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요소가 된다.
반면, 영화에서는 주홍글씨가 과연 누구에 의해, 누구의 가슴에 쓰여있는,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인지를 묻는다. 영화의 해피엔딩은 딤즈데일 목사와 헤스터의 사랑에 손을 흔들어 주며 그들의 가슴에 보이게 혹은 보이지 않게 달고 다니던 주홍글씨를 떼어내 준다. 이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이루어주며 그들의 사랑에 대한 신의 관용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원작에서의 딤즈데일 목사의 죽음이 독자로 하여금 뭔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한다면, 영화의 해피엔딩은 관객에게 만족감을 준다.
하지만, 영화의 해피엔딩은 그로인해 잃어버리는 것들이 많아졌다. 우선, 해피엔딩의 결말 덕분에 소설에서 나타나는 해스터의 강인한 모습이 좀 덜 해지는 것 같다. 헤스터는 딤즈데일 목사를 사랑하게 되고, 딸 펄을 낳고, 주홍글씨까지 달게 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여린 숙녀에서 강하고 성숙한 여인으로 그 내면이 바뀐다. 딤즈데일 목사를 사랑하지만, 그녀는 주홍글씨로 대변되는 세상의 돌팔매질 앞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사랑을 그녀 스스로 지킬 줄 아는 여인이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