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산업화 시대의 민중시,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소개글

산업화, 근대화를 지나는 동안 민중시의 흐름, 그리고 그 정점에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다루고 있는 보고서 입니다.

목차

● 김남주의 약력
● 시대상과 관련된 김남주의 시 세계
● 포스트모더니즘 논의의 전제
● 예술가의 소외의식과 전위성
● 포스트모더니즘의 수용
● 언어매체의 한계와 극복의 제양상
● 기법의 자유로움을 통한 창작의 자유정신
● 황지우의 약력
참고자료

본문내용

● 기법의 자유로움을 통한 창작의 자유정신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부인할 수 없는 예술의 ‘잉여성’으로 인한 기존 미학과 이에 편승하는 집단 이데올로기에 항거 ․ 비판하는 전위작가들의 실천적 행위는 어떠한 외래사조의 영향 또는 문화식민지적 강압이 없다 하더라도 자생적 성격으로 파악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간접적 경로를 통한 이상(李箱)중심의 모더니즘적 예술행위에서도 기존사회로부터 예술가의 소외의식이 예술의 양식과 내용에 있어서 종합, 분리, 해체 등으로 변형되어 드러났듯이 이후 분단 이데올로기와 경제편의성에 예속된 우리의 현실로 말미암아 급기야는 80년 이후 시문학의 분파주의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었다. 결국 90년대 초반 ‘민족문학과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엄숙한 명제를 놓고 다각적 조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상황에 이르렀다.
이는 30년대부터 시작하여 50년대 전후로 해서 모더니즘의 절정을 문학을 통해 경험한 우리로서는 부정적인 측면과 그로 인해 길게 드리우면서 지속된 허위의식의 그림자를 지울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폭발적으로 나타난 80년대 해체시 중심의 갖가지 시양상과 실천적 미학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였다. 우리시의 경우 80년대에 이르러서야 이른바 해체시가 아방가르드적 요소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0년대 하나의 반란적 시도로 충격을 안겨준 이상(李箱)과 같은 양상은 80년대 황지우, 박남철 등에 의해 특히 두드러졌다.
시적 주체의 소멸, 문자매체에 대한 본질적인 거부감, 독자참여의 요구, 음향 ․ 시청각시, 통사구조의 파괴 및 반문법적인 시, 인쇄구성과 그림상징, 다큐멘터리적 요소의 재가공, 몽따쥬, 방언시, 일상성의 제고, 표현매체의 공간화와 시각화 등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시형식, 내용 및 매체의 변이는 독자들에게 충격과 혼란을 가져다 주었다.
한 문학작품이 다른 작품보다 생산자의 정신적 특성을 더욱 강하게 제시해 주며 따라서 세계와 사회와 작가 스스로에 대한 자신의 독자적인 관계를 보다 분명히 시사해 준다고 하여 그 작품이 사회일반적 상황으로부터 독립되어 있거나 의존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참고 자료

우리 시대의 한국문학 16. (계몽사)
포스트모더니즘과 한국문학 - 정정호 (도서출판 글)
젊은 시인들의 상상세계 / 말들의 풍경 - 김현 (문학과 지성사)
길 떠난 길 위에 - 김남주 (제3세대)
편지 - 김남주 (이룸)
나의 칼 나의 피 - 김남주 (실천문학사)
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 김남주 (창작과비평사)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김남주 (미래사)
조국은 하나다 - 김남주 (실천문학사)
산이라면 넘어주고 강이라면 건너주고 - 김남주 (도서출판 삼천리)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 황지우 (문학과 지성사)
뼈아픈 후회 - 황지우 (문학사상사)
http://blog.naver.com/abona1.do?Redirect=Log&logNo=10000073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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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nmun.org/ebboard/board.php?board=freeboard&Total=5&&Act=VIEW&Seq=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