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욕망의 모호한 대상 분석감상문

소개글

초현실주의 영화 작가 루이스 브뉴엘(Luis Bunuel)의 마지막 작품으로서 성과 폭력 사이에서 대상화되고 있는 인간 욕망(도덕, 사회, 문화적)의 탐구가 이루어지는 다소 난해한 작품이다.

목차

1,자크 라캉의 욕망 이론

2.영화 속 모호한 장면

본문내용

주요 사상은 무의식, 은유와 환유, 남근, 상상계와 상징계, 시선과 응시로 볼 수 있는 데,
인간의 욕망이 주체이며 반복과 주체분열 등을 통하여 형성된다고 한다. 이러한 것이 구조
주의의 다른 이론과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남근으로 보였던 대상이 근접하면서 오인임을 알 수 있으므로 대상의 입장에서 볼 때는 기호학이 된다. 대상은 실체 같지만 신비의 껍질을 벗기면 허상이라는 것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욕망을 지연시키는 욕망의 미 끼 "오브제 프티 아"의 입장에서 보면 후기 구조주의이다. 은유와 환유의 차액에 의해 욕망의 충족이 끝없이 지연되는 것은 차이와 연기가 합쳐진 데리다의 "차연"과 같다.
결핍과 부재, 좌절과 분열은 욕망의 존재 방식이다. 프로이드는 "성욕 자체에는 완벽한 충족을 꺼리는 요소가 있다"라고 한다. 라캉의 욕망을 완벽한 기의를 갖지 못하고 끝없 이 의미를 지연시키는 연쇄고리라 했을 때 이것이 의미하는 것도 욕망 충족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욕망을 특정 목표를 향한 적극적 충동이 아니라 결핍을 면하려는 소극적인 심리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잃어버린 반쪽으로 연인을 표현하는 것도 욕망 본성이 결핍에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영화에서 마티유는 콘치타를 갖기 위해 돈을 바치고 애를 쓴다. 그러나 콘치타는 이런저런 방법으로 마티유와의 잠자리를 피하고 조롱까지 한다. 그러나 마티유는 화내는 것도 잠시일 뿐이고 다시 콘치타를 위해 헌신하고 어쩔 땐 자존심도 버린 듯 하다. 처음에는 마티유가 불쌍하게 느껴졌지만 나중에는 콘치타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고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마티유는 처음에 콘치타 집에 매일 찾아가고 돈까지 주고 나중에는 결혼하기 위해 콘치타의 어머니에게도 돈을 준다. 그러나 콘치타는 멀리 떠나게 되고 그에게 자기는 아직 한번도 남자와 자 본적이 없다고 하고 그를 사랑한다고까지 말하기도 한다. 나중에 우연히 둘이 만나게 된 식당에서도 콘치타는 마티유에게 가겠다고 일도 그만두고 별장에도 가게 되는데 마티유는 역시 콘치타를 갖기를 원하고 콘치타는 피해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