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생태시론
- 최초 등록일
- 2005.11.12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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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태시의 탄생과 구체적 예, 유형, 전망, 한계.
목차
1. 생태주의의 탄생
2. 생명문학으로서의 생태시
3. 생태계 파괴와 인간의 소외
4. 문명의 위기와 생태주의적 상상력
5. 자연과 인간의 총체성 회복과 전망 제시
6. 생태시의 유형
7. 생태시의 문학적 한계
본문내용
2. 생명문학으로서의 생태시
우리나라에서 ‘생태시’의 형성은 서구에 비해 약 30년 정도 뒤늦게 이루어졌다. 서유럽에서 생태시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던 1970년대까지도 한국의 ‘생태시’는 맹아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1950년대와 60년대 한국의 시단에서는 전통의 서정시풍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박두진의 시집 『인간밀림』,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 등 소수의 작품만이 생태의식과 문명에 대한 비판의식을 드러낸 바 있다. 1970년대 들어서도 신경림, 이하석 등 소수의 시인들만이 환경오염의 문제를 작품의 소재로 수용하였을 뿐, 환경 및 생태문제에 대한 작가들의 연대의식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이러한 현상은 1960년대 이후부터 1980년대 말까지 계속되던 정치․경제의 특수한 조건에 기인한다. 군사독재가 국민의 저항에 부딪히는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에 이르러 비로소 한국 사회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표명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국민들도 환경오염을 중요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한국 문단에서도 자연의 파괴에 따른 인간 생존의 위기를 경고하는 작품들이 속출하였다. 1990년대 들어 ‘생태시’의 창작과 이에 관련된 문학적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었으나 하나의 문학운동으로 상승하진 못하였다. 그러나 생명의 중요성과 생명 존중의 정신에 바탕을 둔 시 창작의 풍토가 조성되었고, 창작과 평론 양 분야에서 생태문제에 대한 문인들의 연대의식이 형성된 것만큼은 사실이다. 문학의 새로운 풍토를 반영하듯, 1991년에 시인 고진하와 평론가 이경호가 엮은 사화집 『새들은 왜 녹색별을 떠나는가』의 출간은 ‘생태시’가 한국 문단에서 현대시의 조류를 형성하는데 큰 기폭제가 되었다.
3. 생태계 파괴와 인간의 소외
생태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시적 대응이 시작되었다. 작품을 통해 형상화해야할 시적 대상인 생태환경의 파괴는 시인으로 하여금 정서의 위기감까지 느끼게 만들었던 것이다. 환경의 파괴는 또한 인간의 근원적인 터전으로서 자연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도 변질시킨다. 고향으로 대표되는 자연 공간의 훼손으로 인해 인간은 고향 상실감을 체험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