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대원군정권의 성격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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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대원군 정권의 집권과정
Ⅲ. 고종과의 정치적 관계와 대원군의 국정운영
1) 고종과의 정치적 관계
2) 대원군의 국정운영
Ⅳ. 맺음말

본문내용

대원군은 새로운 정치세력의 성장이나 정치적 이념을 바탕으로 집권한 것이 아니라, 자식의 왕위 계승과 ‘대원군’의 봉작을 계기로 국정에 참여하였다. 대원군 자신은 권력 장악의 명분을 유충한 국왕의 보정을 위한 것이며 국정운영의 방향은 부국강병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종래의 연구에서 대원군의 정치적 지위와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한 구체적인 실상은 명확한 것이 아니다. 대원군의 정치적 위상을 ‘shadow king` 과 같은 존재로 이해하거나 대원군은 권력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대신의 지위를 요구하였다는 분석이 있었다.
사실 대원군은 공식 직책도 가질 수 없는 위치에 있었고 국왕의 생부라는 혈연적 기반 말고는 법제적으로도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적인 관료기구를 장악하고, 정책의 결정과 집행을 관리하였다. 그의 권력행사는 중앙과 지방이라는 공간적인 한계를 초월하였을 뿐 아니라 서원, 토호는 물론이고 전 분야에 걸쳐 행사되고 있었다. 더구나 그의 권력행사는 전제적이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원군이 추진한 여러 정책과 그 정책을 수행한 권력구조를 아울러 살펴봄으로서 대원군의 성격을 규명해보고자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서 제 2장에서는 대원군의 정치참여와 정치적 위상에 대한 이해는 그의 집권과정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그가 집권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자식의 왕위계승으로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당시 정치가들이 가지고 있었던 대원군에 대한 인식 상태를 살펴볼 것이다.
제 3장에서는 고종과의 정치적 관계에 나타나는 대원군정권의 권력소재를 통해 국정운영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대원군의 정치적 지위와 역할, 통치행위의 전제적 성격 등이 드러나게 될 것이며 종친부가 새로운 권력의 중심부로 부상할 수밖에 없는 대원군 정권의 권력구조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