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문학]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속의 풍자성
- 최초 등록일
- 2005.11.15
- 최종 저작일
- 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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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 대표 작가 도스토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가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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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등장 인물들은 그 나름대로의 의미성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다. 아버지와.. 그 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큰아들, 그리고 동일 작자의 소설 `백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영위하던 진정한 백치와 비슷한 면모를 가지고 있던 우리의 막내까지..우리에게 알려진 글에 대한 설 중의 대부분은 이 글 안에서 드러나고 있는 이들의 대립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설전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끌어내고 있지만.. 글쎄.. 나는 많은 사람들이 관념적 대립의 요소로 삼았던 대심문관에 대해, 풍자와 유머를 가진 대표적인 가치의 일면으로서의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대심문관에서 나는 이반이 끊임없이 이야기 하고자 했던 신과 인간의 갈등 체제를 볼 수 있었다. 누구나 다 그렇듯이 이반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이기적인 측면과 공존할 수 없는 신의 이름을 되뇌고 있다. 이 안에서 등장하는 우리들의 대표 인물.. 그것은 바로 이반 자신이 변신한 한 성직자의 모습이다. 이반은 이 이야기를 해나감에 있어서 우리들의 의도와는 상반된 길로 우리들의 내면적 갈등에 대한 결론을 이끌어 낸다. 인간이 신에게 대립되어 서게 되는 그 순간은 우리들이 신에게 의해서 창조된 하나의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인간의 이성적 판단이 성립하게 되는 바로 그 순간부터라는 것을 이반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종교적 측면이 강한 시대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무신론적 측면의 발언들에 접하게 되고 신과 인간, 나와 타인, 그리고 우리와 너희들이라는 이원적인 갈등 분쟁 속에 휘말리게 된다. 그 작은 순간 순간의 연속 속에서 인간의 불 완전성이라는 것 때문에 또다시 인간성의 대표 주자는 신에게 기대게 되고 또한 신은 우리 인간의 대표 주자에게 기대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상호 의존적 측면과 끝이 날 수 없는 이원적 갈등. 이러한 대립 구조 자체가 이 반이 우리에게 드러내 주고자 하는 유머의 끝이 아니었을까 하는 작은 의구심을.. 그리고 나의 믿음을 나는 ..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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