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방송]드라마속의 여성상

소개글

드라마속의 여성상의 변화을 조사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대장금’에서 살펴본 여성상의 변화 양상
Ⅱ-1. 사적인 영역에서의 변화
Ⅱ-2. 공적인 영역에 있어서의 변화

Ⅲ. 기타 드라마에서 여성들 간의 유대 -

Ⅳ. 드라마에서의 여성상의 변화가 갖는 의의

Ⅴ. 나가며

본문내용

우리의 방송에서 드라마만큼 비중 있는 프로그램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얼마 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장르별 시청 시간 비율에서 드라마가 30%에 육박하며 1위를 차지한 것만 보아도 우리의 방송에서 드라마에 대한 비중을 알 수 있다. 그에 따라 공영, 상업 방송을 가릴 것 없이 각 방송사들은 드라마에 대한 편성 비율을 늘려 왔으며 특히 프라임 타임 때의 드라마 비중은 다른 프로그램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런 드라마의 비중을 고려할 때 드라마가 담고 있는 내용의 사회적인 파급력은 엄청난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그와 관련하여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보이는 여성 캐릭터에 대한 묘사는 그간 많은 논의들이 있어 왔다. 그간의 선행 연구들을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60년대 후반부터 80년대까지의 인기 텔레비전 드라마 11편을 분석한 84년도 보고서를 들 수 있는데, 그에 따르면 여성은 보통 순종적이며 희생적인 현모양처로 묘사되고 있다. 또한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성의 직업 역시도 전업주부, 사무직, 판매직 순으로 주로 여성적인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는 사실과 드라마에서 묘사되는 행동력(능동성, 지배력, 호전성, 전문성)은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고 감성적 성향(수동성, 감정, 연약성, 정서)은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음을 밝혀내고 있다. 90년대 초반에 발표된 여성 이미지 연구에서도 80년대의 그것과 유사한 결론에 이르고 있는데, 91년 17편의 드라마를 분석하여 내놓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전통적인 가사역할 수행자가 대부분이었고, 직업 유무에 관계없이 여성에게는 개인문제, 가정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은 의존적, 순종적, 비야심적, 추종적 성향이 두드러지며 소극적, 낭만적, 인내, 용감하지 못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들을 종합할 때 비록 간접적이기는 하지만 90년대 초반까지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보이는 여성상이 우리의 전통적인 관념에서의 여성상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1) 이동후․한은경, <미디어의 성과 상>, 나남, 2003.
2) 김명혜․정기현․유세경, <대중매체와 성의 정치학>, 나남,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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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명자, “텔레비전 드라마에 비친 한국여성상에 관한 분석”, <신문학보> 17호, 한국신문학회, 1984.
5) 김명혜, 김훈순, “여성 이미지의 정치적 함의-텔레비전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국언론학보> 제 38호(1996.가을), 한국언론학회, 1996.
6) 오정연, “대장금이 보여준 여성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 씨네 21 444호, 한겨레신문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