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17
- 최종 저작일
- 2002.03
- 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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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오노 나나미의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원고지에 써서 제출했는데, 한글로 옮겼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200자 원고지로 20아니면 30페이지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냉정하게 사물을 바라보면 인정, 도덕, 감성에 치우치지 않고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는데 마키아벨리는 세상을 그런식으로 바라보았음에 틀림없다. <정치철학-이종은 교수님>에 등장하는 선장의 예에 있어서도 마키아벨리라면 1명을 희생시키고 모두가 살아남는 것에 대해 주저함이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군주가 바로 마키아벨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군주이기 때문이다.
리포트를 써야한다는 다소 불순한 동기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지만 독자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구성과 문장력, 나의 사고와도 많은 일치점을 찾을 수 있는 마키아벨리와 작가의 사고, 이 점만으로도 너무 매력적인 책이었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왜 마키아벨리를 두고 나의 친구라고 하였는지도 알 수 있었다. 현실주의적인 사상적 일치감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이 점에서도 마키아벨리는 작가의 친구일 뿐만 아니라 나의 친구이기도 했다. 친구가 되고자 했다기 보다는 친구인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나 역시 마키아벨리식의 세상보기에 많은 부분을 동의한다. 그는 도덕주의자가 아니며 도덕을 강조하지도 않는다. 선, 악을 구분하지도 않으며 특정한 목적을 위해 어떤 방법이 최상인지를 따질 뿐이다. 마키아벨리는 도덕주의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도덕주의자들로부터 500년 동안이나 공격받아 왔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얼마나 도덕적이냐는 것 보다는 어떠한 정치행위가 인간에게 가장 유용한 것인가라고 생각한다. 인격적으로 훌륭하지만 정치를 결코 잘했다고 말할 수 없는 수많은 정치지도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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