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몽골의 변화 및 사업추진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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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유라시아에 걸친 세계 최대의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은 지금 강대국인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끼어있는 약소국의 입장이 되어 있다. 몽골은 지난 70여년 동안 구 소련의 위성국가였으며, 중국과는 줄곧 불편한 관계를 가져왔다. 그러나 1990년 개방이후 몽골의 모습은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다. 몽골 정부 스스로 경제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국방을 위하여 적극적인 외교정책을 펴고 있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은 몽골의 지정학적 위치, 즉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견제책의 일환으로 몽골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일본 또한 몽골에 대하여 최대의 원조 제공국의 입장을 다지고 있다. 몽골의 이미지 또한 과거 ‘은둔의 나라, 황량한 나라’에서 ‘자연자원의 보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나라’ 등으로 변모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사업, 두만강 유역 개발사업 등과 관련하여 몽골의 입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같이 몽골은 21세기를 맞이하여 새롭게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다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본 장에서는 몽골을 둘러싼 이러한 여러 가지 변화 중에서 시베리아 횡단 철도 사업, 몽골 원조그룹 회의의 경과 및 현황 등을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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