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사]윤치호 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17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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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치호 일기를 읽고 난 뒤 요약 및 감상을 적어보았습니다. 감리교회사 수업에서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윤치호일기’를 사서 처음 손에 들었을 때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걸 어떻게 읽지?”였다. 그만큼 그의 일기는 방대한 분량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책을 읽기전 ‘윤치호’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하여 인터넷과 관련서적들을 찾아보았다. 거의 대부분의 자료들이 그를 ‘기독교역사의 수치’, ‘더러운 감리교인’, ‘친일파’ 이런 부정적인 단어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치호’가 감리교회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한 인물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고 있었다. 그렇기에 ‘윤치호일기’를 그냥 쉽게 읽어 넘길 수가 없었다. 영어로 기록된 것을 옮겼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윤치호일기’ 독서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윤치호일기’를 손에 내려놓고, 독서보고를 작성하는 지금, 어떻게 글을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에 휩싸인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그의 일기를 통해 그의 삶을 그려보고, 나아가 비판해보고자 한다.
우선 일제시대 윤치호의 주요 행적을 개괄적으로 살펴보면, 좌옹 윤치호만큼 한국의 근대의 시간 속에서 그만큼 다채로운 경력의 인물도 흔치않을 것이다. 그는 1880년대와 1890년대 초반에 일본, 중국, 미국에서 유학한 한국 최초의 근대적 지식인이었으며, 독립협회와 대한자강회의 회장을 지낸 개화 자강운동의 핵심인물이었고, 한국 최초의 미국 남감리회 신자이자 YMCA운동의 지도자로서 일제시기 기독교계의 최고 원로였다. 그런가 하면 3.1운동이 시작되자마자 경성일보의 인터뷰에서 ‘독립운동 무용론’을 피력해 물의를 일으켰고 중일전쟁 발발 이후에는 기독교계의 친일을 주도하고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연맹과 조선임전보국단 등의 고위 간부를 지내며 친일파의 대부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한일합방 이후의 ‘윤치호일기’에는 지식과 명망과 재력을 두루 갖춘 한 원로의 식민지살이와 내면세계가 그대로 표현되어 담겨있다. 그의 국내외의 정세 인식, 일제의 조선 통치정책에 대한 판단, 제반 독립운동에 대한 그의 생각, 조선의 역사와 문화와 전통과 민족성에 대한 인식들이 매우 진솔하고 사실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참고 자료
윤치호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