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포스트모던사회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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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사회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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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잉글하트는 포스트모던사회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근대화 시대의 실존적 안전과 경제성장에 관심이 집중되던 것들이 탈근대화 사회에 오면서 점점 탈물질적 가치를 지향하게 된다. 이것은 어떠한 경제적으로 어린시절을 보냈느냐 어떠한 조건에서 자랐는가와 긴밀히 연관되며 젊은 사람들이수록 주관적인 행복감, 자아실현을 중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비교조사에 의하면 청소년기에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를 경험했던 늙은 사람들은 물질적 가치에 집착하고 반면 경제적 번영기에 어린 시절을 보낸 젊은 사람들은 자아실현을 중시하는 가치들을 더욱 강조한다. 세대가 교체되면 사회 내의 가치선호도에 있어서점차 점진적인 변동이 일어난다. 이 가치변동을 잉글하트는 `조용한 혁명`이라는 의미에서 일어난다고 보았다. 사람들의 주관심사가 살아남기 위한 투쟁이 아닌 주관적 행복감의 극대화로 이동한다. 탈물질주의자들은 지금의 복지 수준을 당연한 것으로 간주하는 듯 보이며, 따라서 그들은 더욱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생활영역에 투자한다. 공의 개념보다 사의 개념이 더욱 발달하는 경향도 있다. 원자력, 핵등을 반대하는 등 환경보호를 중요시하며 정치적 참여도도 높다.
탈물질적인 가치선호가 높아진 것은 물론 안정된 경제적 상태를 경험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특정한 가치태도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정치, 노동, 종교, 정치, 가족 그리고 성적 형태의 영역들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치가 변하고 있다. 포스트모던 사회에 들어 자신의 자아실현을 더 중시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분야에서 증거를 찾아볼 수 있다.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장을 꾸리기보다 직업적으로 만족감을 얻으려 하고 점차 낮아지는 출산률과 가치지향적인 자발적 투표행위, 종교에의 신뢰가 감소하고 있는 것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가치변동과 관련하여 여성과 남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생각 및 동성애에 대한 생각도 변화하고 있다. 잉글하트는 포스트모던 사회에서의 경제성장은 이제 이윤율이 감소하는 지점에 도달했기 때문에, 미래는 탈물질적 가치들, 새로운 정치적 운동들, 그리고 기존과는 분명히 구분되는 사회적 의식에 의해서 규정된다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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