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무가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5.11.18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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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가를 조사하기 위해 책 한권을 요약한 것입니다.
목차
1. 무속과 무가
1) 무당의 유형
2) 무속의례의 유형과 절차
2. 무가의 역사적 전개
3. 무가의 특징
4. 무가의 갈래
1) 교술무가
2) 서정무가
3) 서사무가
4) 희곡무가
5. 무가의 전승원리와 구연 방식
1) 무가의 전승원리
2) 무가의 구연 방식
6. 무가의 문학성과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1) 무당의 유형
무당은 무속의례를 주재하는 사람이다. 원래 무당이란 말은 무속의례를 주재하는 여자만을 지칭하는 말이었으며, 남자에 대해서는 격이라는 말이 사용되었다. 오늘 날에도 무당이라고 하면 여자 무당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며, 남자 무당에 대해서는 박수, 박사, 화랭이, 양중 등의 용어가 따로 있는 지역들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심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 용어는 남녀 구별 없이 사용된다.
무당은 그 성격이 매우 다양하여 명확한 유형분류가 곤란하다. 무당이 된 방법이 다르고, 주재하는 의례의 성격이 다르며, 지역에 따라 무풍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무속의례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과, 문학적 성격을 동시에 고려하여 무당의 유형을 강신무․세습무․독경무의 셋으로 나누어 보겠다.
(1) 강신무
강신무는 글자 그래도 신 내린 무당을 말한다. 어느 날 갑자기 무병을 앓게 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해보다가, 효험이 없으면 마침내 입무식, 곧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된다. 이런 과정은 무당으로서의 권능을 부여받았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드러내어 공인받는 과정이기도 하다.(P 309~310 참고)
강신무가 되는 데에는 성별이나 연령, 사회적 신분, 혈연적 내력, 지식 정도 등은 상관이 없다. 대체로 남자보다 여자가 강신되는 경우가 많고, 심리적으로 몹시 불안전하거나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는 경우에 강신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통계적 결과일 뿐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강신무들은 신의 의사를 인간에게 전달하는 예언자의 기능을 하며, 몸주신이 있고, 그 몸주신을 모신 신당을 가지고 있다. 어느 지역에나 있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강을 경계로 북쪽지역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는 무당들이 이 유형이다. 강신무의 굿에는 공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수는 신이 인간에게 하는 의사표시 내지는 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공수를 줄 때에는 무당은 신의 자격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수를 내릴 때에는 무당은 기주에게 ‘해라’체의 반말을 구사하며, 기주는 공수를 내리는 무당을 향해 두 손을 비비면서 용서를 빌기도 한다.
참고 자료
구비문학의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