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미국의 아시아 정책

소개글

전후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동아시아정책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1. 태평양전쟁 후 미국의 아시아 정책

2. 냉전시기의 미국의 아시아 정책
(1) 한국전쟁
(2) 베트남 전쟁
(3)중 · 소에 대한 미국의 시각

3. 냉전후 미국의 아시아 정책

4. 21세기 신동북아 질서

본문내용

1. 태평양전쟁 후 미국의 아시아 정책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일본의 지배권을 교체할 의도 때문에 일본에 대해 적대적인 정책을 선택했던 것은 아니다. 사실 동아시아에서 차지하고 있던 중국의 비중 탓에 미국이 일본에 압력을 넣어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중국의 독립과 영토보전을 주장한 유명한 1899년 및 1900년의 문호개방 각서나 중국시장에 대한 욕망, 그 어느 것도 미국정책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D. Borg나 W. Heinrichs 같은 역사학자가 증명 하듯이, 미국이 아시아에 대응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일본과 독일의 연맹이었다. 중국에 대한 원조는 중국인이 전쟁을 지속적으로 수행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된 조처로, 유럽과 북아프리카에서 전쟁을 수행하는 영국에 압력이 가지 않도록 일본을 중국전투에 묶어두기 위한 것이었다. 루즈벨트의 관심은 독일이 스탈린의 문을 두드리는 순간에 있을지 모르는 소련에 대한 일본의 공격을 막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루즈벨트가 의도하지 않았던 아시아전쟁 즉 불필요한 전쟁이었다.
전쟁에서 미국은 실질적으로 동아시아 남북 전체에 걸쳐 일본을 붕괴시켰다. 미국은 즉각 이 지역을 장악했고 태평양을 ‘미국의 호수’로 바꾸며 동아시아의 패권을 순식간에 장악하였다. 1945년 동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1차적인 목표는 일본뿐 아니라 가능한 한 다수의 태평양 섬들을 장악하여 장차 발전의 발판으로 삼거나 잠재적인 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미국 정부는 동남아시아에 거의 관심이 없었고 필리핀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에 독립을 약속하고 주권을 인양할 예정이었다. 미국정부는 동북아시아에서 소련의 의도, 특히 일본영역이었던 만주와 북한으로 넘어 들어온 소련군의 전진배치에 대해 군내부에 거부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대륙에 대한 관심은 미미했다.
전승의 가장 큰 수확은 일본의 장악이었다. 동시에 미국은 광대한 영공과 해군기지를 손에 넣을 수 있었고 이로써 이 지역에서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저지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