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차문화의 변천]영국 차문화의 변천

소개글

영국에서 차 문화가 생기게 된 과정과 원인, 홍차의 전래 과정과 홍차가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게 된 과정과 홍차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정리한 레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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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국인들의 생활에 있어 홍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유럽에 차가 전래된 것은 17세기에 이르러서였는데, 영국에 홍차가 전래되기 전에는 독일의 맥주나 프랑스의 포도주에 필적할 만한 국민적인 음료가 없었다. 영국인들은 커피, 코코아, 우유 등을 마시기는 했지만 우유 이외에는 값이 비쌌기 때문에 서민들이 일상적으로 즐길 만한 음료가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16세기에 유럽에 홍차가 보급되었다. 홍차의 유래에 관해 잠시 알아보면, 서양 상인들이 배를 통해 중국에서 녹차를 들여오곤 했는데 오랜 시간의 여행중에 습기와 뜨거운 태양열에 의하여 녹차가 발효되어 찻잎이 까맣게 변하였고, 이 맛이 녹차보다 훨씬 서양인의 입맛에 맞아 널리 퍼지게 된 것이라 한다.
유럽에 전래된 홍차를 영국에 전한 것은 1600년 중반에 영국 왕실로 시집온 스페인의 캐서린 공주였다. 시집올 때 설탕과 홍차를 가져가 영국 황실에서 마시게 된 후부터 홍차가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 후 영국이 인도나 스리랑카를 식민지로 지배하게 되면서 싼 값으로 차를 들여올 수 있게 되면서 차는 영국의 국민적인 음료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는 영국에서 홍차가 대중적인 음료로 자리잡게 된 계기가 된다. 특히 산업혁명기에 노동자들이 하루의 피로를 술로 푸는 경우가 많아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자 정부와 산업자본가들이 나서서 홍차세를 철폐하여 홍차의 대중화를 꾀하였는데, 이것이 홍차가 국민적인 음료로 자리잡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영국에서 차에 얽힌 역사적 사건들은 크게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먼저 영국에 전시되어 있는 커티삭이라는 커다란 배이다. 한국에서는 양주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이 배는 원래 중국에서 차를 실어 나르던 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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