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감상문]인사동 갤러리 감상문

소개글

인사동에서 갤러리를 둘러보며 쓴 감상문입니다.
특히 서은애 작품 감상을 위주로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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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에게 인사동은 낯선 곳이 아니다. 고등학교 때, 부 담임선생님이 미술선생님이셔서 소풍을 이곳으로 두 번 정도 오게 된 것이 처음이었다. 그때는 인사동 보도블록을 다 파헤쳐놔서 모래밭 이였었다. 그 후 서울에서 2년 살았던 동안 종로에 오면 사람들 구경하러 그곳을 들렀었다. 올해 청주교대에 온 후 1학기 땐 미술의 이해를 수강하면서 2번 갔다 왔고, 이번 미술 실기를 들으면서 역시 2번을 다녀왔다.
우르르 몰려가는걸 교수님은 싫어하시지만 과 친구 4명과 함께 인사동을 찾아갔다. 3호선 안국역에서 내린 다음 인사동 입구에서 인사동 지도가 그려진 팜플렛을 가져다 훑어보기 시작한다. 우리처럼 과제를 수행하러 온 사람들도 있는 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데이트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었다. 부럽기도 하지만 과제도 하고 교양도 쌓기위해 그들을 외면하고 갤러리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미술 작품에 대해 문외한격인 우리가 제대로 된 작품 감상을 하는 건 좀 무리가 있지 싶었다. ‘이 작품은 뭘 뜻하는 건가요?’하고 물어보진 않을망정, ‘팜플렛있어요?’, ‘사진 찍어도 되요?’라고 묻고 휙 둘러본 다음 그 다음 갤러리로 가게된다. 처음 몇 번 이러다보 니 많은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모두 개성 충만한 작품임을 느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난해한 그림들을 포함해서 각기 개성 충만한 작품들이 많았다. 돌멩이에 그림을 그린다든지, 나무판에 옻칠을 해서 그린 작품, 금빛 은빛 가루를 뿌려 만든 작품, 판화를 찍어낸 작품 등 참 다양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 내 눈을 사로잡았던 작품은 두아트갤러리(doART Gallery)에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제일 눈에 들어왔던 그림이 참 신기하고 재밌었다. 조선시대때 그린 산수화 모습이었는데 색채가 독특했다. 꼭 만화영화 색채 같았다. 더 신기했던 건 그 그림 안에 캐리커처 같은 사람의 모습이 있었다. 마치 그림을 그리는 화가 자신을 그 그림 안에 넣어둔거 같았다. 산수화인지, 만화인지 구분이 안가는 그 작품. 참신한 느낌이 들었다. 누구 작품일까 하고 팜플렛을 구입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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