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시각장애인 체험 수기

소개글

제가 직접 시각장애인과 같이
주변상황을 해놓고 체험한
수기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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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에 사회복지 실천론 시간에 시각 장애인 체험을 했었는데 그때는 눈을 가리지 않고 해서인지 이렇게 까지 무섭고 불안하진 않았다. 정말로 눈을 가리고 하얀 지팡이를 가지고 체험을 해보니 내가 정말로 시각 장애인이 된 것 같았고 너무 무서웠다. 내 옆에 안내자가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을 믿지 못하겠고 한발 한발 걸어갈 때마다 내 발이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졌다. 금방이라도 앞에서 달려들 것만 같은 기분과 앞에 장애물이 있을 것 같은 기분.. 짧은 시간 체험을 해보았지만 그 짧은 시간 많은 생각과 두려움, 무서움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리고 시각 장애인과 안내자와의 행동이랄까? 어떻게 안내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체험을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배운 것과는 조금 다른 것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시각 장애인은 안내자의 팔꿈치를 잡아야 한다고 배웠는데 사실 내가 체험한 것에 따르면 팔꿈치를 잡는 것 보다는 팔짱을 끼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내 옆에 누군가 있다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반면, 배운 대로 팔꿈치를 잡고 체험을 할 때는 앞에 장애물로 인하여 넘어질 때 금방이라도 손을 놓치게 되어 넘어져서 더 크게 다쳤다. 그리고 안내자의 경우에는 아주 작은 턱이라도 시각 장애인의 경우에는 걸려서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시각 장애인이었는데 안내자가 밑에 박스를 보고 저 정도는 말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여 말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나도 안대를 벗고 나서 저렇게 얇은 박스에 내가 걸려서 넘어졌다는 것을 보고 약간은 두렵고 무서웠다. 그리고 내가 안내자 일 때는 필요할 때만 말해주었는데 내가 시각 장애인이 되니 필요할 때 뿐만 아니라 계속 해서 아무런 이야기나 사소한 것 하나하나 다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체험 하면서 가장 무서웠던 것은 계단이었는데 계단을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은 정말 공포 그 자체였다.
내가 워낙 겁이 많아서 일지 모르겠지만 금방이라도 뒤에서 밀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고 얼마나 내려가야 될지 발을 얼마나 내딛어야 할지... 정말이지 계단은 무서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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