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독후감]생각(사이먼 블랙번)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5.11.19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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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저명한 철학자 사이먼 블랙번이 지은 책입니다.
레포트 점수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독후감입니다.
책 제목은 생각-철학으로가는 가장 매력적인 지름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을 한다. 얼굴색이 다르고, 나이가 다르더라도 ‘생각’을 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공통점이리라. 그래서 일까, ‘생각 - 철학으로 가는 가장 매력적인 지름길’은 원제로는 ‘Think`를 내걸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번역서로 들어오며 ’철학으로 가는 가장 매력적인 지름길‘이란 꼬리를 슬그머니 붙여왔다. ’생각‘ 이라는 만국 공통어만으로는, 나 또한 이 책을 들고 책방 계산대로 가기가 망설여졌을 것이다.
‘생각 - 철학으로 가는 가장 매력적인 지름길’ 책을 잡았을 때, 표지를 보며 ‘생각’ 이라는 단어보다는 ‘철학으로 가는 가장 매력적인 지름길’ 이라는 것에 더 관심이 갔었다. ‘철학’에 대한 막연한 애착은 있으나 감히 한발 다가가기 어색한 존재였기 때문에, 지름길이란 달콤한 단어는 나의 손을 붙잡기에 충분하였다. 그렇다면 책을 다 읽은 후 철학으로 가는 지름길을 찾았다 할 수 있을까? 이 책 내용의 일부처럼 우리의 생각은 스스로를 속일 때도 있으니, 이것을 인정한 후라 지름길을 찾지 못했다 한들 나는 작가를 탓할 수도 없었다. 원제는 ‘생각’ 만을 뜻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8개의 장- 지식, 마음, 자유의지, 자아, 신, 추리, 세계, 무엇을 할 것인가? - 으로 전개되는 책의 내용은 생각의 전개방식과 호흡을 같이 하는 듯 보였다. 사고 자체에 대한 논의로부터 시작해서 사고의 주체, 사고 주체의 근원적 요소, 사고의 방법, 사고의 대상, 실천의 문제로 옮아가는 방식에 대한 검토로 끝을 맺는 방식이 생각에 대한 물음이 건너갈 수 있는 징검다리의 한 돌, 한 돌을 밟아 나갔다고 생각되었다.
가끔 도로의 코너에 서있는 볼록거울에 비친 자동차나 도로변의 모습을 보며 실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저런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거나, 혹은 영화 ‘반지의 제왕’을 보며 우리네 세상의 나무들은 왜 말을 할 수 없고, 생각하는 동물로써는 인간이란 종족밖에 없으며, 거대한 마법 또한 존재 않는지 허무한 의문을 가지곤 한다. 그러다가도 혹시 ‘나’라는 존재가 우둔하고, 세상에 찌들어 그런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잃은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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