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학살과 국제 외교]르완다 학살과 국제 외교

소개글

르완다 문제의 국내적인 원인과 르완다 학살을 둘러싼 국제 외교의 문제점,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하여 정리한 레폿입니다. 관련 사진들을 첨부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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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르완다 전역에 매일같이 투치족과 후투족 온건파의 시체들이 길거리에 쌓여 100만명이 학살되었다고 알려진 르완다 학살. 20세기 최대의 학살이 벌어졌던 르완다에서는 내전 중 전체 인구 700만명 중 100만명이 죽었다. 이 참혹한 내전의 원인은 종족 간의 갈등이지만, 그 갈등을 심화시키는 데 벨기에의 식민 지배가 큰 영향을 미쳤다.
르완다 학살 문제는 소수파로서 지배층을 형성해 온 투치족과 다수파 피지배계층인 후투족간의 정권 쟁탈을 둘러싼 갈등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르완다는 세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구 구성을 보면, 원주민격인 트와족은 1%, 농경이주민인 후투족은 90%, 유목이주민인 투치족은 9%를 차지한다.
벨기에의 식민통치를 거쳐 소수 투치족에 의한 다수 후투족의 지배는 고착화되었다. 1962년까지 르완다를 위임통치한 벨기에는 소수부족인 투치족을 우대하여 지속적으로 지배계급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였고, 다수부족인 후투족을 통치시켰다. 벨기에는 원래 지배자였던 투치족을 이용해 르완다를 간접 통치하는 과정에서 투치족에게 더 많은 정치․경제․교육적 특혜를 부여하며 ꡐ분열과 지배(devide and rule)ꡑ 정책을 편다. 그러자 다수이며 피지배자인 후투족은 자신들의 불평등한 처지를 깨달아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독립 후에도 투치족은 후투족을 강압 통치해 오면서 후투족에 의해 약 2만 명의 투치족이 희생당한 학살사건을 계기로 양대 부족 간의 갈등이 심화 되어왔다. 결국 후투족은 쿠데타에 의해 정권을 인수하여 일당독재 정부를 구축하여 소수 투치족을 억압해 왔다.
그러던 중 1994년 4월 6일, 후투족 출신의 대통령 하비아리마나가 테러 공격에 의한 의문의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자, 후투족은 투치족에 대한 학살을 시작하기 위한 음모를 비밀리에 형성하였다. UN평화유지군에서는 이러한 상황의 악화를 일찌감치 포착하여 UN본부로 비밀리에 암호문을 모냈지만 결국은 국제사회는 자국의 이익과 정치인들의 대선에 관련한 욕심에 의해 이러한 요청들을 묵살했고 결과적으로 대통령 경호대의 지도로 후투족은 조직적으로 투치족을 학살했다. 후투족에 대한 온건파 투치족 정치인들도 처형되었고 65만이었던 투치족은 학살이후 15만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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