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료]해남윤씨 녹우당

소개글

전라도 해남 윤씨 녹우당에 관한 설명을 담은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고택(古宅)의 내력(來歷)

3. 실용의 정신 - 녹우당

4. 나오는 글

본문내용

녹우당이 언제 축조(築造)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는 모르지만 16세기초 어초은 윤효정(漁蕉隱尹孝貞)이 이곳 연동마을에 자리를 잡은 시기라고 생각되어진다. 그 후 윤선도까지 5대에 걸쳐 연속으로 과거 급제자들을 배출하여 일대의 명문가로 최고의 재력가문으로 부상하게 된다. 그러나 급제한 종손들은 서울에 자리 잡고 벼슬길에 올랐기 때문에, 종가인 녹우당은 소박한 시골집으로 경영되었다.
남인세력의 선봉이었던 윤선도는 송시열의 서인세력과의 갑술옥사에서 결사적인 일전을 벌였지만, 여지없이 패배하여 유배와 보길도 은거로 마감했다. 그 이후 윤씨를 비롯한 남인계열은 정권에 참여할 길이 봉쇄되었고,이러한 정치적 환경속에서 증손인 윤두서는 벼슬에 미련을 버리고 그림에 몰두하게 된다. 양반화가 윤두서는 1752년 서울집을 정리하고 해남에 정착하게 된다. 그 이전에 있었던 종가집은 재실 형태의 건물이었으며, 윤두서의 낙향과 종손계의 대이동 이후에 본격적인 살림채로 개수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전부터 있었던 안채에 사랑채가 신축되어 완전한 □자집으로 변형 보수되었다. 이때부터 윤두서는 뛰어난 풍속화들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의 아들 윤덕희와 손자 윤용에 이르기까지 선비화가 집안의 전통을 세웠다.
1821년 가묘(家廟) 중건을 시작으로 어초은사당(漁蕉隱祠堂)과 고산사당(孤山祠堂)이 중건되고, 19세기 말에는 행랑채를 신축하고, 1938년에 녹우당 뒷숲에 있는 재각인 추원당을 신축함으로써 주요한 건축과정을 마무리 짓는다. 길게는 400년간, 본격적으로는 200년간에 걸친 오랜 증축과 개수의 과정을 겪은 결과가 현재의 녹우당이며, 지금도 녹우당의 배부는 계속 변화하고 있다.
녹우당은 자체의 건축적 위격 역시 구례 운조루와 함께 전남지역에서는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든 □자형의 평면형태를 뛰며,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와 헛간채등으로 구성된 살림채 외에 살림채의 울타리 안에 있는 가묘와 살림채와는 별도의 영역을 구성하고 있는 고산당, 어초은사당 그리고 어초은묘소에 부속된 제각인 추원당까지를 모두 포괄하고 있다. 특히 동남부 모퉁이에 모여 있는 세 사당중 5대조까지의 안사당은 담장안에 이치 하지만 어초은사당과 고산사당은 담장 바깥쪽에 위치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