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최종덕-인문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05.11.23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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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人文學’ 은 무엇일까. 처음 이 책을 접할 때는 차마 몰랐던.. 출판사의 이름. humanist. 마치 제목을 대변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생각이 들 무렵. 문득, 인문학 공부에 관한 것 보다는 최종덕 작가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물음이 먼저든 것은 다가 올 레포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딱 4번의 책장 넘기기를 시도했고, 결국 ‘저자서문’ 이라는 그다지 거창할 것도 없는 일종의 프롤로그를 대면하게 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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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人文學’ 은 무엇일까. 처음 이 책을 접할 때는 차마 몰랐던.. 출판사의 이름. humanist. 마치 제목을 대변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생각이 들 무렵. 문득, 인문학 공부에 관한 것 보다는 최종덕 작가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물음이 먼저든 것은 다가 올 레포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딱 4번의 책장 넘기기를 시도했고, 결국 ‘저자서문’ 이라는 그다지 거창할 것도 없는 일종의 프롤로그를 대면하게 되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나는 작가가 ‘실천을 위한 공부’ 라는, 문학으로 치자면 참여문학 정도의, 메인 테마를 가지고서 우리 학문의 현실에 대한 진단과 나아갈 방향을 순수하게 인문학적 지식을 도구로 하여 밝히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이 크나큰 착각임을 알게 되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나는 이 책을 과학 잡지에 비유하고 싶다. 양자역학, 디지털, 아날로그, 생태론, 자연... 과학의 소리가 내 귀를 간질인다. 인문학적 사유가 필요한 인문학 전반의 문제 파악에서, 그는 자연철학을 앞세워 알아듣지도 못할, 국어 문법적으로 되지도 않는 말을 하며, 인문학의 울타리를 넘어보려 애쓴다. 지금 레포트를 쓰다, 잠시 저자서문의 끄트머리를 다시 찾아 읽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동의과학 인문학 시리즈’ 로 출판된 것이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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