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계]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한 고찰

소개글

이 글은 정치외교학과 전공인 \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팔레스타인 분쟁의 원인
2. 팔레스타인 분쟁의 전개 과정 및 현황
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첨예한 입장 대립
4. 미국의 입장
5. 해결책(공존의 틀을 만들기 위해)

Ⅲ. 결론

본문내용

수술 팀으로부터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을 들은 세 소녀의 부모들은 병원이 떠나가도록 환성을 질렀다.
하지만 이들의 환성은 금세 감사의 눈물로 변했다.
"따님이 이식받은 장기는 한 팔레스타인 소년의 것 이었다"는 담당 의사의 말을 들은 직후였다.
이들 가족은 5일 오후 "장기가 확보됐다"는 말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왔다.
5년 동안이나 심장이식 수술을 기다려온 12세 사마흐 가드반의 어머니는 "믿기지 않는 선물"이라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폐를 이식받은 14세 소녀와 간을 선물 받은 7세 여아의 부모도 소년의 부모에게 감사의 전화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종교적으로 장기기증을 꺼리는 유대교 전통에 따라 이스라엘 내에서는 장기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였기 때문이다.
장기를 기증한 팔레스타인 소년 아흐마드는 3일 요르단 강 서안 제닌에서 이스라엘 군의 총격을 받았다. 라마단 단식이 끝나고 시작된 이슬람권의 축제인 `이드 알피트르(단식 종료절)` 첫 날을 맞이해 장난감 총을 들고 놀던 중이었다. 이스라엘 군은 아흐마드를 무장대원으로 착각하고 사격을 가했다. 아흐마드는 이스라엘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의료진으로부터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버지 이스마일 카티브는 두 시간 여의 고민 끝에 "산소 호흡기를 떼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의 장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해 달라"는 말을 남기고 모스크에 기도하러 갔다. 이날 카티브의 뇌리에는 여러 해 동안 간 이식을 기다리다 2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동생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아흐마드의 장기가 이스라엘인 혹은 팔레스타인인 누구에게 이식돼도 괜찮습니다. 이슬람은 장기이식을 허용하고 있고 그 대상이 누구라고 제한하지 않고 있습니다."
카티브는 이식 수술 직후 이스라엘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어린이들에게 아들의 장기가 이식됐다는 사실이 이.팔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도 남겼다.

참고 자료

유공조, 중동분쟁사, 서원, 1994
홍미정, 팔레스타인 땅 이스라엘 정착촌, 서경출판사, 2003
다테야마 료지, 팔레스타인 그 역사와 현재, 가람기획, 2002
유정열, 중동정치와 현실, 어문각, 1985,